(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에서 아침 등교하던 8세 어린이가 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졌다.
지난 10일 오전 8시 4분께 충남 서산시 읍내동 경찰서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A군(8)을 치어 숨지게 한 SUV 차량 운전자 B씨(62)는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B씨는 전날 술을 마시고 출근길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으며, 음주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고 장소는 스쿨존을 약간 벗어난 사각지역으로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봉사원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당한 어린이는 119구급대가 출동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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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얼마나 마셨으면 아침까지 숙취가 해소가 안된 상태었을까요..
아이의 명복을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