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궁금해요! 강황과 울금은 같은 건가요?인터넷을 뒤져보면 강황(薑黃)과 울금(鬱金)은 기원 식물이 같은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여전하다. 한의사들도 여기에 정확한 답변을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www.mfds.go.kr/kp)에서 만든 의약품 공정서를 보면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강황은 강황의 뿌리줄기이고 울금은 강황의 덩이뿌리, 온울금의 뿌리줄기, 광서아출의 뿌리줄기, 봉아출의 뿌리줄기다.” 그래서 강황은 노란색 밖에 없는 반면 울금은 노란색(강황), 잿빛(아출), 회백색(울금)의 세 종류가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1 | 2 | 2 강황. 원산지는 인도이며 모래밭에서 큰다. 뜨거운 성질이 있어서 아랫배가 얼음처럼 찰 때, 감기, 찌르는 듯 아픈 복통에 좋다. |
결국 모두 생강과에 속하는 강황과 울금은 기원 식물이 같다고 해도 반은 맞는 것이고, 기원식물이 다르다고 해도 반은 맞는 것이다. 하지만 그 성질은 차이가 있으니 유의하기 바란다. 강황은 성질이 따뜻한 반면 울금은 성질이 차다. 그래서 울금은 몸이 냉한 사람에게 좋지 않다. (카레에 들어가는 것은 울금이 아닌 강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