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홍조식물 꼬시래기과의 해조. 몸은 깃꼴로 나누어지고 빛깔은 검은 자주빛 또는 어두운 갈색이다. 우무를 만들 때 우뭇가사리와 섞어 쓴다. 꼬시래기 학명 | Gracilaria verruco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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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 식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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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조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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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 홍조식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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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지역 | 한국, 일본, 사할린, 쿠릴열도, 타이완 등 세계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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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장소/자생지 | 조간대의 돌과 조개껍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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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높이는 5∼20㎝, 가지지름은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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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완도·해남·진도에서는 꼬시락이라 하며, 부산근처에서는 망둑어를 꼬시래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홍조류의 일종으로 직경 1-3㎜의 줄기가 보통 20cm 정도 성장하며 최대 2-3m까지 자란다. 몸통은 작은 쟁반 모양의 뿌리에서 모여나고 원기둥 모양이다. 촘촘하게 깃꼴로 갈라지고 가지는 한쪽으로 치우쳐 나기도 한다. 몸에서 뻗어나온 가지는 지름 1~2mm 정도의 철사 모양으로 검은빛을 띤 자주색 또는 짙은 갈색이다.
조간대의 돌·조개껍데기 등에 붙어 사는데, 특히 강물이 바다로 흘러 드는 얕은 바닷가의 자갈이나 말뚝 등에서 번식하며, 외해(外海)의 암초 위에서도 자란다. 특히 내만에서는 큰 군락을 이루며 민물이 흘러 드는 곳에는 간혹 매우 큰 개체들이 있다. 서식장소에서 떨어진 몸통과 가지는 바다 속 어디나 떠돌아다닐 수 있고, 그 사이의 생장이 빨라서 보통의 붙어 사는 식물체보다 더 커진다.
식용하거나 한천을 만드는 데 우뭇가사리와 섞어 쓴다. 채취된 것들은 건조시켜서 보관한다. 뜨거운 물에 데치면 붉은색을 띠는 색소인 피코피린이 파괴되고, 녹색을 띠는 색소인 클로로필만 남아 녹색으로 바뀐다. 초봄부터 늦가을까지가 제철이다. 지방과 탄수화물의 함량이 낮고 칼슘과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체내 중금속배출 등의 효과도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