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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 ||||||||||||||
바이오 마스크 happykingdoom1004 | 2020.08.11 | 조회 570 | 추천 0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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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요즘은 어딜 가나 마스크를 쉽게 보게 된다. 안 쓰면 예의가 아니라는 인식도 생겼고, 예전에는 잘만 들여보내주던 버스도 마스크가 없으면 탑승을 거부한다. 하지만, 여전히 마스크 착용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 해외는 특히 더 그렇다. 마스크를 쓰면 환자 내지는 이슬람 테러리스트로 여기거나, 쓰라고 그러면 기분 나쁘다며 폭행을 가하는 곳이 외국이다. 하지만, 마스크 대신 딴 걸 쓰라고 그러면 상관 없나보다. 캐나다의 ‘VYZR 테크놀로지(VYZR Technologies)’가 인디고고에서 선보인 공기 여과 보호 장비 ‘바이오VYZR(BioVYZR)’는 지난 5월 목표금의 1500% 모금을 달성하며 성공리에 펀딩이 마무리된 아이디어 제품이다. 이 인기 품목은 일단, 상대방의 얼굴이 잘 보이는 건 둘째 치고, 확실히 마스크보다는 좋아 보인다. 조끼에다 투명막을 위쪽에 부착한 반우주복처럼 생긴 이 장비는 얼굴과 상반신 전체를 덮도록 설계됐다. 마스크가 막지 못하는 눈을 비롯해 얼굴 전체를 보호해주는 것이다. 당연히, 이 상태론 손으로 얼굴을 부비덕댈 수 없다. 평소 눈을 부비거나 코나 귀를 후비는 행위도 할 수 없다. 누가 내 욕을 해도 간지러운 귓구멍을 팔 수 없는 것. 적어도 덕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단순히 차단만 하는 게 아니라, 공기도 잘 통한다. 공기정화 필터가 설치된 후면 흡기구를 통해 정화된 공기가 들어오고 위쪽 출기구로 오염된 공기가 빠져나가는 식이다. 방독면이 이렇게 생기면 훨씬 편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든다. 놀랍게도, 이 제품은 외장 배터리를 연결해 전기를 사용한다. USB-C 케이블로 연결된 외장배터리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공기를 흡입하며 정화해주는 것이다. 최대 12시간을 지속하는 휴대용 공기청정기나 다름없다. 아쉽지만, 에어컨처럼 냉방 기능은 없으니 햇볕 내리쬐는 곳은 피하는 게 좋겠다. 휴대성은 좋다. 어디서든 착용이 가능하도록 생활 방수처리는 물론, 앞쪽 투명막에는 김서림 방지가 돼 있단다. 무게는 성인용이 1.25kg, 어린이용이 1.05kg으로 조금은 애매하다. 또, 물빨래 대신 소독제를 뿌려 천이나 헝겊으로 닦는 식으로 관리를 해달란다. 앞쪽 말고도 뒤쪽에도 지퍼가 달려 있어 간단한 소지품도 보관이 가능하다. 뒤쪽 지퍼는 약간의 도난 우려가 있으니, 여기다 여분의 필터 정도만 넣어야겠다. 안전하지만 튀는 디자인을 볼 때 일상에서 이걸 뒤집어쓰고 다닐 용자가 얼마나 될까 생각도 들지만, 회사 차원에서 사내 착용 의무화를 해버리면 어느 정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B2C보다는 B2B부터 거래처를 뚫을 거란 예상이다. 한편, 요즘 들어 이런 물건은 꽤 많이 나오는 모습이다. 얼마 전 국내에서는 LG전자에서 공기청정마스크까지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도 접했다. 어쩌다가 이런 물건까지 나왔는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아주 빠르게 적응해가는 인간들이 더 대단하단 생각이 들 정도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광회 tech-plus@naver.com [출처] 마스크 따위...이 정도는 돼야지|작성자 테크플러스 신기해서 올려보네요. 가격도 상당히 비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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