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으로 인지도를 올린 개그맨 출신 가수 영기가 선배 개그우먼 여윤정과 개그맨 홍가람의 결혼식 축가를 부른다.
여윤정, 홍가람은 코로나19 여파로 예식을 여러 차례 미루다 9월 26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KT웨딩컨벤션홀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
영기는 바쁜 스케줄에도 개그계 선배인 두 사람의 축가를 맡아 의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홍가람 형님과 여윤정 선배의 결혼식을 축하한다. 정말 행복하길 바란다"며 "빨리 셋 이상의 조카를 보여주길 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영기는 '미스터트롯' 이후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첫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엔 가수 진성과 홈쇼핑 특별 게스트로도 활약해 주목받았다.
여윤정-홍가람, '1호가 될 순 없어' 또 한 쌍의 개그 부부
여윤정과 홍가람은 최양락-팽현숙 부부, 이봉원-박미선 부부, 윤형빈 -정경미 부부, 김원효-심진화 부부, 조현민-최설아 부부, 강재준- 이은형 부부 등 개그 잉꼬부부를 잇는 또 한 쌍의 개그 예비 부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결혼식 주례는 여윤정이 다니는 서울은현교회 담임목사(최은성)가 맡는다.
여윤정은 지난 1997년 MBC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대표작은 '코미디닷컴'(2001)의 '알까기 리그'다. 선배 최양락과 콤비를 이뤄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현재는 '성서학당'에 8년째 패널로 출연 중이며,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홍가람은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웃으면 복이 와요', '개그야', '웃고 또 웃고', '개그공화국', '코미디 빅리그', '코미디에 빠지다' 등에서 활약했다. 2013년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남자우수상을 받았다. 현재는 배우로도 활동을 병행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