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는 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딸 예림이가 올해 하반기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11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김영찬과 4년째 공개 열애 중인 딸 김예림을 언급했다. 그는 점괘를 위해 ‘물어보살’ 깃발을 뽑았고, 결혼 그림이 나왔다. 보살 이수근은 “올해 집안사람 중에 좋은 소식이 있겠네”라고 운을 뗐고, 이경규는 “진짜 용하네”라고 감탄했다.
방송 이후 이예림, 김영찬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2017년 열애 공개 이후 조용히 관계를 이어오던 두 사람의 결혼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이경규는 “이수근과 서장훈이 정확히 맞추더라. 그런데 이렇게 큰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진짜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물어보살’에서 결혼 점괘를 뽑아 정말 용하다고 생각했다. MC들과 짠 것이 아닌 진짜 리얼한 상황이었다”고 녹화 분위기를 설명했다.
딸의 결혼에 대해서는 “딸이 결혼한다니 서운함보다는 홀가분한 마음이 있다”, 예비 사위 김영찬에 대해서는 “사위가 축구도 잘하고 성실하다. 내 마음에 쏙 든다. 나에게도 너무 잘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예림은 지난 2017년부터 축구선수 김영찬과 4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그는 2016년 웹드라마 ‘사랑합니다’로 데뷔, 웹드라마 ‘미스콤플렉스’, tvN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9년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을 끝으로 별다른 작품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김영찬은 고려대에 재학 중인 2013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하며 주목 받았다. 이후 대구FC, 수원FC 등 임대 계약 선수로 뛰다 지난해 부천FC에 영입됐다. 현재는 경남FC에 자유계약선수로 영입돼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