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잘하고 싶다? 집부터 사라_빚동산 가이드 #1
작년 주식투자 붐이 불었다. 덕분에 베스트셀러 책 대부분이 재테크 서적이었다. 출판 업계 역시 이 훈풍에 올라타고자 재테크 관련 신간을 쏟아냈다. 굳이 주식투자와 크게 상관없는 평범한 자기계발 도서의 제목에도 ‘주식’이라는 키워드가 끼워 맞추기 식으로 들어갈 정도였다.
즉, 그저 그런 재테크 책이 허다하다는 의미다.이럴 때일수록 현명한 사람들은 고전을 읽는다.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의 책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이 바로 그런 책이다. 피터 린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해보면 이 인물과 관련한 정보는 수두룩 나온다. 피터 린치는 버핏과 함께 위대한 투자자로 꼽힌다. 그는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펀드매니저였다.‘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은 1989년에 출간된 책이다. 그리고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투자 서적이다. 가치투자, 장기투자의 정석이 담겨 있다. “조사 없이 하는 투자는 패를 보지 않고 벌이는 포커와 같다” 피터 린치는 개인투자자가 저지르는 온갖 실수를 집요하게 열거하면서 팩트 폭행을 서슴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에서 유독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그는 주식 투자를 고민하는 사람들은 이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내 집이 있는가?” 즉, 피터 린치는 주식보다 내 집 마련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물론, 이 책이 나온 1989년 미국과 오늘날 한국의 상황은 다르다. 이 부분을 고려하더라도 그가 “내 집 마련부터 하시라”라고 외친 「 1. 집은 모두가 원하는 좋은 투자처다 」 좋은 주식이란 어떤 주식인가. 수익률이 높은 주식이 좋은 주식이다. 그럼 어떤 주식이 수익률이 높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