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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나는 이유 swwet | 2021.10.01 | 조회 964 | 추천 2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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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머리카락 사이로 비집고 나오는 새하얀 머리카락. 보기 싫어 뽑아도 보고, 염색도 해보지만 어느 샌가 또 눈에 띈다. 요새는 10대 학생부터 20~30대도 흰머리 고민에서 자유롭지 않다. ■ 흰머리와 ‘새치’는 다르다? 흰머리는 옆머리, 정수리, 뒷머리 순으로 나서 콧수염과 턱수염, 눈썹으로 이어진다. 반면 겨드랑이나 가슴 등에 나는 털의 색은 변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흔히 젊은 사람에게서 나는 흰머리를 ‘새치’라 부르는데 이는 속칭일 뿐 의학적으로 흰머리와 동의어다. 하지만 노화가 아니더라도 흰머리가 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 같은 호르몬 이상도 원인이 될 수 있고, 악성빈혈이나 골감소증, 당뇨병, 신장병 등의 질환이 흰머리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가족력도 영향을 미친다. 이른 나이에 흰머리(새치)가 난 사람이라면 부모 중 한 사람은 같은 경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흰머리가 난 경우, 특이 질환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를 보는 것이 좋다. 또 흰머리와 다르게 부분적으로 백발이 나타나는 현상을 백모증(poliosis)이라고 하는데, 이는 바르덴부르그증후군, 부분백색증, 티체증후군, 알레잔드리니증후군, 신경섬유종증, 결절경화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 흰머리, 스트레스 받아도 난다? ■ 흰머리 뽑을수록 많이 난다? ■ 염색은 건강에 해롭다? 특히 20~30대의 경우 머리색을 본래 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바꾸는 컬러 염색을 많이 한다. 컬러 염색은 흰머리를 검게 하는 염색보다 아니린 색소의 유도체가 더 많이 포함돼 있어 전정소뇌의 기능을 해칠 위험이 더 높다. 또한 염색은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염색을 할 때 사용하는 염료의 주성분은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다. 이는 모발의 단백질을 파괴해 머리카락을 가늘게 만든다. 또 염료가 모공을 통해 모근까지 손상시키기 때문에 잦은 염색은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탈모가 있는 사람은 흰머리가 나더라도 염색은 금기 사항이다. 전문가들은 “염색은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해야 한다면 전체가 아닌 부분으로 하고 염색약이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머리카락 색과 눈썹 색을 맞추기 위해 눈썹도 함께 염색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눈썹과 콧수염, 입 주변은 두피보다 화학 성분에 민감한 부위다. 염색약에 들어있는 암모니아는 알칼리성으로 두통과 시력저하, 결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염색약이 눈 표면에 닿을 경우 눈꺼풀에 염증이 생기는 등 안구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사정이 이런데도 흰머리에는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다. 세월이 지나 생기는 흰머리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젊은 나이에 나는 흰머리는 안 나게 하는 방법 밖에 없다. 평소 두피 마사지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휴식 등을 통해 모근으로 영양분이 충분히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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