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신... 천사..
어려서부터.. 아니 청소년기부터..
참 곰곰히 생각해 보던 주제이다..
세상에는 참 많은 신들이 존재한다지..
사랑의 천사 큐피트.. 바다의신 포세이돈.. 등등등..
청소년기..
반항기..
질풍노도의 시기..
주변인...
한참 반항하고 한참 빈정대고 투덜되던 시기이다..
그때 나는 내 뒤를 보았다...
그리고 눈을 서서히 감았다..
감겨있던 보이지 않는 눈을 살며시 떠 보았다..
내 뒤에는 악한 천사들이 보였다..
한두명이 아니었다... 아주 여럿이다...
그들은 내 생각을 마치 헌 공다루듯
서로 주고 받으며 교활한 웃음을 지며 즐거워하고 있다...
어떤 녀석들은 나의 생각을 무참히 밣고 짓밣기도 하고..
불쏘시개로 찌르기도 하였다...
그에 자극을 받아 나는 더욱 악행을 저질렀다...
나는 다시 마음의 눈을 감고
현재의 눈을 떠 내 자신의 눈을 바라보았다..
초첨히 흐려진 눈빛...
이건 아니었다..
그래서 이제 내 뒤에 있는 악한 천사들과 작별을 하고자
굳게 다짐했다..
일단 항상 즐겨하던 폭력적인 게임을 중단하였다...
그러더니.. 그 폭력적인 게임을 좋아하던 악한 천사는
지루해 하더니.. 다른곳으로 떠나갔다..
거친말 나쁜행동도 자제했다...
항상 내 뒤에서 쭈그려 앉아 나의 거친말을 듣고..
깔깔 웃던 악한 천사는 쉴새 없이 하품을 하더니..
결국 떠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