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열고 마음의 창을 살며시 열으니 두눈에 보이는 세상이 참으로 아름답다.
유리알 총총이 박힌 하늘에 투명한 반지를 끼워주고 알알이 영글어 있는 인연에 포도송이 목걸이를 걸어주고 분홍빛 꽃이 피어 있는 추억에게 한 장의 편지를 쓰고 나니 무거운 어깨 딱딱하게 굳어 있는 근육이 저절로 풀리는 기분이 든다.
마음을 짓누르는 아픔을 말끔히 씻어 버리고 나는 너를 보았다.
너를 바라보는 눈길에 가녀린 미소가 흐르고 너를 생각하는 마음에 깊어가는 사랑이 흐르니 너는 내 꿈이었고 너는 나에게 가장 큰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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