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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좋은 부모 되기
싼타오 | 2020.03.26 | 조회 229 | 추천 1 댓글 1

자녀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자녀들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할 시기가 됐다. 아이들의 길고 긴 겨울방학이 미래를 환하게 밝혀주는 투자의 시간이 되느냐, 동면의 시간이 되느냐는 우리 부모들 의지에 달렸다. 늘 계획이 앞서기 마련이지만 이번만은 자녀를 위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힘껏 노력해보자.

글: 이난정 / WRITERS

야외로 눈을 돌리자…이제 부모가 가르쳐 줄 때
40여 일의 겨울방학. 으레 방학이 되면 어수선하고 시끌벅적한 집안 분위기로 짜증부터 내기 일쑤다. 아이들 뒤치다꺼리에 시달리다보면 ´무슨 방학이 이렇게 길어´ 하면서 투덜대는 경우도 생긴다. ´무계획의 겨울방학´은 짜증만 배가시킨다. 이럴 때일수록 평소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부모들만의 교육을 시켜보는 것이 어떨까.
직장과 집 사이를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도는 어른들도 그러하지만 학교와 학원, 집 사이를 맴도는 아이들도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심정은 매한가지다. 방학은 이런 점에서 일종의 해방감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이런 해방감은 자칫 무계획적이게 되고 게을러지기 십상이다. 따라서 자녀들의 방학스케줄에 맞는 프로그램을 함께 짜고 동참하는 것이 좋다.
먼저 야외로 눈을 돌려보자. 일주일에 한 번도 좋고 온 가족이 휴일을 기해 1박 코스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도 좋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단순히 놀러 가는 것이 아니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라는 것이다.
둘러보면 의외로 야외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 가까운 곳을 원한다면 겨울철 자연학습장으로 유명한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둔치를 찾아가 보자. 청둥오리와 쇠오리, 고방오리 등 희귀한 겨울 철새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여의도 한강둔치의 경우 40배율의 망원경을 설치해 두고 있어 철새관찰에는 그만이다(02-3780-0824). 최근 운행을 시작한 ´철새 유람선´(02-785-0392)을 타고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체험교실·예절학교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
그런가 하면 체험교실도 인기를 얻고 있는 테마다. 연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교실, 캐릭터 제작과정 전시회 등이 여기에 속한다. 연 만들기는 현재 국립과학관이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1월 말까지 매주 화∼금요일에 ´전통 연 만들기 교실´(02-3675-5114·참가비 없음)을 운영 중에 있고, 민속놀이 체험교실은 천호동공원(02-473-2770)과 영등포공원(02-831-1194)에서 각각 2월 4일과 14일까지 운영 중에 있다.
또 캐릭터 인형과 제작과정 스케치 등을 볼 수 있는 전시회는 1월 20일까지 서울 중구 예장동의 서울 애니메이션센터(02-3455-8354)에서 무료로 개방한다.
자녀에게 전통문화를 알려주고 싶다면 부모와 함께 서울 중구 성북동에 자리한 삼청각(www.samcheonggak.or.kr)으로 발길을 돌려보는 것도 좋다. 본래 정치판 밀실무대로 통하면서 국빈접대와 회담장소로 이용되던 곳인데 세종문화회관이 인수하면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게 됐다.
현재 ´삼청각 겨울여행´이란 프로그램이 진행중인데 1월 둘째주부터(화∼금요일) 국악과 다례, 규방공예, 한지공예 등의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민요와 판소리, 국악 감상요령 등을 알려주고 삼청별곡 공연도 볼 수 있어 일석삼조의 코스로 통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가 가능하고 8만원의 비용이 든다.
이 외에도 신년 공연으로 정동 상설극장(1588-7890)에서 어른용 ´난타´를 아이들용으로 제작, 공연하고 있고, 정동극장(02-773-8960)에서는 ´겨울어린이극장´을 마련, 흥부와 놀부 등을 영어로 들려주는 뮤지컬 등 풍성한 공연이 준비돼 있어 모처럼 자녀들에게 점수를 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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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아린이 | 추천 0 |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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