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비우기를 시작 했습니다. 한껏 부풀려진 넓은 마음을 점점 좁혀 봅니다. 세상이 싫어지리 만큼 미웠던 감정까지 훌훌 털어 비워봅니다. 아련하게 떠오르는 사람들 얼굴과 그 아파했던 마음까지 비워 봅니다. 내 자신이 싫어져서 마음을 비워봅니다. 마음 비우기가 끝난 후 냉정함을 다시 찾아 갑니다. 한결 기분이 가볍고 행복함을 느끼 지만 아직까지도 비움을 하기에 좀 더 기다려 봐야 하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하시길 바라며.... 더해졌던 마음만 남기고 쓰린 기억들을 스스럼 없이 비워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