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그리움이라했다 기억해 내지 않아도 누군가가 눈앞에 아른거리는 것이
그래서, 내가 그 사람 때문에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것이 그리움이라 했다
눈물이라 했다 그대를 그려보는 순간 어디를 보아도 금새 눈이 한 곳으로 고정되는
그리고.. 볼을 타고 흘러내리는, 짠 내 나는 것이 눈물이라 했다
애절함이라 했다 눈물과 그리움만으로 밤을 지새는 것,
그래서.. 날마다 빨간 눈을 비비며 일어나야 하는 것이
애절함이라 했다 몹쓸병이라 했다
사랑이란 놈은 방금 배웅하고 돌아와서도 그를 보고프게 만드는 참을성 없는 놈이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