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살아가는 길 위에서
즐겁고 기쁜 일을 만나게 되면
가슴 뿌듯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
길을 가다가
눈에 보여지는 아름다운 것들로부터
늘 새로움의 생동감을 얻음과 같이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꽃처럼 향기를 뿌리면서
늘 새로움의 생동감이 되어
기쁨과 즐거움과 감동을 주면서
가슴 뿌듯한 행복을 느끼게 하자.
그러나 날마다 즐거움을 만날 수 없고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다 생동감 넘치는 행복일 수는 없다.
순탄한 길이 어디 있던가?
가다 보면 때론 힘든 고갯마루에 앉아
눈물을 흘릴 때도 있는 법이다.
인생은 쉼이다.
가끔은 지금 그 자리에 앉아 쉬며
온 길을 돌아 볼 일이다.
발아래 까마득한 저 길
많이도 오지 않았는가?
내가 온 길 위에
진리가 있었음을 알겠는가?
그러기에 즐거움만 찾지 말고
불행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아픈 눈물을 닦은 후에야
문득 새로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열고 눈을 크게 뜨라.
행복은 닫힌 마음 안에
고스란히 숨어 있을 뿐이다.
눈물을 거두고 마음을 열어라.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 시간은 짧다.
남은 길 어찌 가면 좋을지 보이지 않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