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한 가지 대답이면 된다.
닥치는 대로 될 대로 되라.
난 겁내지 않는다.
이것도 운명이다.
이 모든 걸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존재한다.
라틴어 '케 세라 세라(Que sers sers)'
내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에는
두가지 정도가 있을 듯하다.
세세하게 일일이 신경 쓰고,
만만의 준비를 하면서 사는 사람.
그냥 뭉툭하게,
되는대로 터벅터벅 살아가는 사람.
아무리 자잘한 신경을 많이 쓰고,
꼼꼼하게 계획 세워서 사는 사람이
모두 잘 살고, 모든 일이 잘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면 그 반대.
조금 심드렁하게,
또는 대충대충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잘 살지 못하리란 법도 없다.
- 이병률 / 끌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