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
|
500원
또로로 | 2020.10.29 | 조회 1,550 | 추천 1 댓글 3
|
|
지금은 초등학교라고 하지만
제가 학교에 다닐 때는 국민학교로 불렀습니다.
어느덧 저도 아저씨라는 소릴 듣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등굣길에 500원짜리 동전을 주웠습니다.
당시 아름다운 학 한 마리가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모습이 새겨진 500원짜리
동전은 그야말로 큰돈이었습니다.
일확천금의 기쁨도 잠시,
같은 반 여자아이가 500원을 잃어버렸다고
안절부절못하고 있었습니다.
‘저 친구가 잃어버린 500원이 이건가?
아니야. 이건 아마도 다른 사람이
떨어뜨린 것인지도 모르잖아.’
짧은 순간이었지만 많이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눈물을 머금고 그 친구에게 제가 주운
500원을 주었습니다.
그날 집에 돌아와 보니 그 여자애 아버지가
우리 집에 전화해서 저희 아버지께
제 칭찬을 입이 마르도록 하셨습니다.
덕분에 500원보다 더 많은 용돈을 받은
신나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때 500원 동전을 줬던 그 여자애는
지금 제가 아내라고 부르는 여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 아주 행복합니다.
하지만 아내가 용돈을 부족하게 줄 때는
간혹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때, 그 500원을 돌려주지
않았어야 했다!’
0419_3
사람들은 진정한 인생의 행복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물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생의 행복을 찾는 것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
|
|
|
|
|
zhtmahtm | 추천 0 | 11.06 
잔잔한 미소가 머금어 집니다.
|
0
0
|
|
북기 | 추천 0 | 10.30 
500원입니다
|
0
0
|
|
푸른길 | 추천 0 | 10.30 
마음이 중요하지요
|
0
0
|
|
|
푸른길 | 추천 0 | 10.30 
마음이 중요하지요
|
0
0
|
|
북기 | 추천 0 | 10.30 
500원입니다
|
0
0
|
|
zhtmahtm | 추천 0 | 11.06 
잔잔한 미소가 머금어 집니다.
|
0
0
|
|
|
|
|
나의 선택입니다 (2)
또로로 | 조회 1,089 | 추천 1 | 10.29
|
그때가 그립습니다 (2)
또로로 | 조회 1,071 | 추천 1 | 10.29
|
퇴계의 제자 (2)
또로로 | 조회 1,148 | 추천 1 | 10.29
|
세상의 모든 엄마 (2)
또로로 | 조회 1,257 | 추천 1 | 10.29
|
이쯤에서 (2)
또로로 | 조회 1,191 | 추천 1 | 10.29
|
청산도 슈바이쳐 (2)
또로로 | 조회 1,206 | 추천 1 | 10.29
|
편지봉투 안 (2)
행복한나를 | 조회 1,174 | 추천 1 | 10.29
|
성장의 나이 (2)
행복한나를 | 조회 1,121 | 추천 1 | 10.29
|
햄버거를 남긴 아이 (2)
행복한나를 | 조회 1,160 | 추천 1 | 10.29
|
감사하는 마음 (2)
행복한나를 | 조회 1,123 | 추천 1 | 10.29
|
세가지보석 (3)
행복한나를 | 조회 1,683 | 추천 1 | 10.29
|
바위 (1)
행복한나를 | 조회 789 | 추천 1 | 10.29
|
자존심 (1)
행복한나를 | 조회 760 | 추천 1 | 10.29
|
화해의 기술 (1)
행복한나를 | 조회 778 | 추천 1 | 10.29
|
아버지 (1)
행복한나를 | 조회 799 | 추천 1 | 10.29
|
엄마 (1)
행복한나를 | 조회 790 | 추천 1 | 10.29
|
무상 (1)
행복한나를 | 조회 877 | 추천 1 | 10.28
|
얼굴은 초청장 마음은 신용장 (1)
행복한나를 | 조회 813 | 추천 1 | 10.28
|
나 자신에 달려있다 (1)
행복한나를 | 조회 772 | 추천 1 | 10.28
|
정답이 없습니다 (1)
행복한나를 | 조회 786 | 추천 1 | 10.28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