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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 ||||||
호주에서의 출산 후기 - 2편 미소사랑 | 2011.07.09 | 조회 8,183 | 추천 6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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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리암이때와는 다르게 리노는 미드와이프 그리고 레지던트?로 있는 사람 둘이서 리노를 받았습니다.
리암이때는 진통도 너무 길었고, 나중에는 심장 박동수도 너무 떨어져서 미드와이프가 한 5명에 의사 3명에 10명도 넘게 분만실에 들어온것에 비하면.. 리노는 정말 조용하게 태어났습니다. 미드와이프가 아이를 받고 난 후에는 의사가 들어와서 회음부를 치료하고, 미드와이프가 샤워를 권합니다. 우리 나라와는 조금 다르죠~ 물론 하기 싫으시면 안하셔도 되지만 첫째때도 마구 샤워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으므로, 샤워를 마쳤습니다. 와이프는 병원에 있는것을 무진장 싫어 하기 때문에, 당일 날 퇴원 할수 있는지 물어보았고, 자연 분만에 아이도 엄마도 아무 이상이 없으면, 아이 출산 후 4시간 정도 후에 퇴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유는 리암이때는 병원에 2일 가까이 있었던것으로 기억 하는데, 우리나라 산후조리원처럼 아이를 100프로 돌봐주는것이 아니라 엄마가 대부분 돌보고 가끔 간호사 분들이 돌봐주는것이라서...... 혼자서 힘든 몸으로 병원에서 아이를 돌보는것보다 차라리 아이를 돌봐줄수 있는 사람이 있는 집으로 가는것이 훨씬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최대한 빨리 퇴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출산시간이 8시 46분이였고, 퇴원은 당일 2시쯤 했습니다. 식사 제공해 줍니다.ㅎ
다른 의사들도 번갈아 가면서 들어와 이런저런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런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미드와이프는 모유수유라던지, 아이를 돌보는법, 목욕 시키는법, 아이의 질병 등등을 설명해 줍니다. 저희는 첫째가 있고 빠르게 퇴원 하는것이라서 대강대강 넘어갔지만... 리암이때는 목욕 시키는 법, 트름 시키는법, 기저귀 가는법 등등등 실제로 시범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하는지 배웠습니다. 그리고 아기용품 샘플들이 들어있는 쇼핑백과 아이에 관련된 여러가지 서류들을 받아서 집으로 오시면 되겠습니다. 마터 퍼블릭 병원에서 출산을 하였으므로, 이 모든 것은 무료입니다. 그리고 출산 다음날 또 총 3번 정도 집으로 미드와이프가 방문하여, 아이 상태를 돌봐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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