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태명은 뭐로 할까 고민했다.
이번에는 아들이였으면 하는 바램에서 남자스러운 태명을 생각하는데 갑자기 딱~떠올랐다
맞어~우리 신랑 대학교때 별명..만돌이..ㅋㅋ
딱 남자스럽고 태명스럽고..ㅋㅋ
신랑한테 만돌이도 태명 짓겠다고 했더니..자긴 절대 안 부른다고 난리난리다~ㅋㅋ
그래도 어쩔수 없어. 엄마인 내맘이지~ㅋ
암튼 만돌이로 태명을 짓고 얼마 안되서 우리 신랑 아침부터 자기가 태몽을 꿨다고 전화로 신나게 이야기하신다
태몽이야기를 하자면....
신랑이 길을 가다가 아주 큰 귤나무를 봤단다.
하나를 따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랑 맛있게 나눠먹고 있는데
다시 귤나무를 봤더니 아주 크고 탱탱한 귤이 껍질이 까진채 열려있었다고 한다.
신랑이 신기해서 주위사람들한테 어떻게 저렇게 열리죠?그러면서 물어봤다고...
주위 사람들도 그러게요 신기하네요 그러면서 이야기하고..
암튼 신랑이 신기해서 귤나무로 다가갔는데 그 귤이 톡하고 신랑 손으로 떨어졌다네.ㅋㅋ
신기하네 쳐다보고선 다시 귤나무를 쳐다봤는데
신랑 친구 와이프(상미씨^^)가 귤나무에서 잘 익은 귤을 다 따선 봉지에 담아갔다고..ㅋㅋ
마지막에 상미씨가 출연하는데 상미씨도 나랑 비슷하게 임신했다는..(난 5월 19일 예정,,상미씨는 20일 예정)
그럼 이건 2명의 태몽이 되는건가?ㅋㅋ 신기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