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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아이를 혼내기 전 나를 먼저 혼내자
우쭈쭈 | 2011.11.01 | 조회 5,958 | 추천 7 댓글 0
화를 내는 것은 자연스런 인간의 표현이기에 필요한 과정이지만 지나치면 말 그대로 ‘화’를 부를 수 있다. 아이를 혼내는 과정에서 낸 화로 인해 아이한테 상처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있다.



- 사랑하는 아이에게 나는 왜 이렇게 화를 내고 있는 거지?

- 우리아이는 왜 내 말을 이렇게 안 듣는 거지? 내가 잘 못 키우는 것을 아닐까?

- 나는 좋은 엄마가 될 자격이 없어!



아이한테 화를 내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지금 내가 화를 내서 우리 아이는 상처를 받을 수 있고, 아이는 부정적인 아이로 자랄 수도 있으며, 내가 드는 매로 인해 폭력적인 아이로 자랄 수 있다. 하지만 아이가 떼를 쓰거나 나쁜 짓을 하는 것을 보면 나도 모르게 화를 내고 소리를 치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아이 때문에 화가 나는 경우, 다음의 사항을 지켜보자.

- 아이와 잠시 떨어진다. ‘지금 엄마가 너무 화가 나서 그러니깐 이따가 보자’ 라고 말을 하고 방안에서 혼자 생각한다. 아무래도 감정이 격해져 있으면 감정적으로 대하게 되므로 조용히 방안해서 1분 가량 생각한 후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 모 TV프로에서 금연을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담배 생각이 나면 박수를 치라고 코치하는 것을 보았다. 이처럼 화를 삭히기 위한 나만의 방법을 만들면 어떨까? 박수를 쳐도 좋고 노래를 불러도 좋고, 숫자를 세어도 좋다.


- 제 3 자의 눈으로 나의 모습을 보자. 아이에게 마구 화내고 있는 내 모습을 바라 본다고 생각하면 내 행동에 자제력이 생길 것이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자신이 하는 행동에 따라 아이의 성격이 결정된다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신중하게 아이와 타협하는 노력을 해본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아이를 알고 내 자신을 컨트롤 하여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해지는 지혜를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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