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교육을 받고 있는 많은 아이들을 지켜 보면서 "왜? 많이 읽는데 표현이 안되는 것일까?", "왜? 길게 쓰는데 내용이 없는 것일까?"
"어떤 아이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데 왜 어떤 아이는 생각과 글이 멈춰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곤 한다.
그 차이가 어디서 발생하는 것일까?
그 차이는 독서교육에 있어 학부모와 지도교사가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시키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 같다.
기본을 어디에 두고 교육하느냐이다.
이른 봄, 온실에서 서둘러 출하된 딸기를 한 입 베어물면 속이 푸석하게 비어있는 것을 보게된다. 딸기도 속성 재배하면 속이 비는 것을, 사람을 속성 재배하려 하다보니 교육이 결과만 있고 과정은 없어지고 있다.
특히 독서교육은 기본과 과정을 무시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아직 부족하지만 3단계 독서지도법을 정리하고자 한다.
1단계 - 읽기 능력 향상 단계
* 책 읽는 환경 제공 - 또래와 함께 읽는 환경, 고리독서가 가능한 환경이 최적의 환경
* 다독 - 좋아하는 책 중심으로 맘껏 읽도록 배려
* 편독 해결 - 읽기에 대한 재미가 생겼다면 관심 영역을 확대 해주는 노력 필요
2단계 - 내용 파악 및 분석 단계
* 무엇을 읽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읽느냐가 중요
* 정독하는 방법 숙지
* 개인차가 심한 단계로 세심한 지도가 필요
* 논술 잘하는 아이로 성장하는 분수령이 되는 단계
* 가벼운 책 대화 및 내용 분석을 도와주는 역할이 필요함
3단계 - 표현 능력 향상 단계
* 토의, 토론이 중요 (다양한 사고를 수용하여 나만의 생각으로 정리)
* 글쓰기 및 다양한 독후 표현 활동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