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을 둔 언니가 동생과 함께 놀면서 느끼고 생각한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언니는 자신의 동생이 특별하다고 말합니다. 풀밭의 아주 작은 움직임까지 볼 수 있고, 라디오를 손으로 만져 보고는 켜져 있는지 아닌지도 알 수 있으니까요.
가끔 우리는 '장애'라는 단어를 부족함이나 슬픔 같은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일고 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장애를 가졌다는 것은 보통사람과 다른 특별한 장점을 가졌다는 의미라는 것을 말입니다.
장애인에 대하여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던 친구들이 이 동화를 읽고, 장애인도 똑같은 친구라는 것을 느끼고, 따뜻한 마음으로 먼저 손을 내밀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