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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 |||||||||||
폭력적인 남편 롤링 | 2011.08.16 | 조회 19,218 | 추천 62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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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년도 안된 신혼부부에요. 그간 크고 작은 싸움이 많았는데 처음에 싸울때는 막말을 하기 시작하더니 너랑 억지로 결혼했네. 너처럼 돈못버는 여자는 싫네(결혼초 일을 안하다가 지금은 일해요) 병신아 꺼져 등등 쓰레기 같은년 단 한번도 와이프라고 생각한적 없네..등등 하도 많아서 기억도 다 안나네요. 이제는 폭력까지 쓰네요. 전에 한번은 머리끄댕이를 잡고,과도를 싱크대쪽으로 던져서 퐁퐁통에 박히기도 했고요. 이번에 싸울때는 쇼파에 앉아 있었는데 옆에 있던 패트병을 던지더니,..던지는 충격으로 뚜껑이 빠지니까 물을 저한테 막 붓더군요. 그리고 수건으로 때리고, 패트병으로 때리고 밀쳤는데 제가 바닥에 넘어지면서 얼굴을 다쳐서 지금 멍들어있네요. 저도 너무 화가나서 누구는 성질이 없어서 , 폭력을 못써서 가만히 있느것 같냐고.. 옆에있던 작은 테이블 쓰러뜨리고, 옷을 잡아 끌었더니 티가 찢어졌어요. 그리고 부억쪽으로 가길래 시원하냐고 하면서 물도 뿌려줬죠 그러고 엄마가 왔는데.. 남편이 일해야 된다고 저좀 데리고 나가라고 해서 엄마는 저좀 안정시키고 진정시킬겸 엄마집으로 일단 데리고 왔고, 두어시간 후에 집에가니 문고리까지 잠거놓았더군요.ㅎ 몇번 초인종 누르고 하니..한 2분만엔가 문을 열더라고요..허...참...' 적반하장도 유분수 아닌가요. 전 제가 누구하고 그렇게 치고박고 싸운적이 어렸을때 언니들이랑 싸운것 말고는 없는데 그리고 저는 먼저 손을 올리거나 먼저 욕을하거나 그런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양가 부모님 때문에 이혼은 절대 안된다하고요 ㅠㅠ 진단서 끊고 고소하려고 병원 문턱까지 갔다왔습니다 정말 죽고 싶은 생각만 들고 짜증나고 우울하고 이혼하고 싶어 죽겠구요. 집을 뛰쳐나가고 싶고.. 혹시 폭력적인 사람 고치는 방법 아시면 방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저도 오늘 가정폭력 피해자상담 받으러 갑니다. 심장이 두근거려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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