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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 ||||||||||||||
나만 생각하는건지 ... 압박용 | 2011.08.16 | 조회 15,109 | 추천 131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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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이 마흔이고 일곱살 차이나는 남편을 스무살에 만나 결혼햇으니. 이십년차네요 ,,참 세월 빠르게 갑니다 ,조은 시절 머하고 살앗는지... 제 결혼 생활은 이십녀니 흐를동안 반년은 큰 문제 업이 살만하다고 느꼇구 여태 일구며 살아온 노동의 댓가가 아까워서라도 절대 이혼하는 일은 업을꺼라고 생각하는 순간도 잇엇는데... 전 지금 아이 셋을 두고 있습니다 큰아이가 고1 둘째가 초6 그담이 초5 벌써 이렇게 커버렷네요 애들은 제가 키우는게 아니라 세월이 키워준듯 싶어요 ㅎㅎ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댄 사연을 소개하겟습니다 큰애가 초등학교 3 학년때 잇엇던 일입니다 그해 여름에 시댁식구들하고 휴가를 가게 되엇습니다 제 친조카(초등학교 5) 를 동반하고... 무슨일이 있었냐고요..? 휴가를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 아이들을 씻기는 중에 조카가 하는말이 그 아저씨 변태 같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물엇죠 .누구 말하는거야? 기가 막히더군요 둘째 신누이 남편이 바다에서 노는 내내 조카를 성추행 하고 있었더군요 (그일로 인해 그아이 고등학생 되면서 정신과 치료도 받고..이 부분에 대해선 제가 너무 죄진거 같아 할말이 ..) 암튼 그 일을 알고 나서 남편에게 말햇습니다 반응이 너무 기가 차더군요 씨팔..장난으로 그런걸 갖구 문제 삼을라고 한다고 하도 말도 안통하길래 하다 말앗습니다 내 딸일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넘어 갓는지..지금도 미안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그렇게 일년정도 시간이 흘럿고 제가 직장을 다니게 되었지요 아침에 8시에 출근해서 집에오면10 시 .. 우리 큰딸 고생 참 만이 시켰습니다 이젠 예쁜 숙녀 티도 나구요.. 사건은 이렇게 시작되엇습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이년정도 지난 다음입니다 어느날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니 둘째 신우 남편이 와있더군요 아이들만 있는집에.. 익히 손버릇두 알고 하니 웬지 기분이 섬뜩하더군요 차 한잔 대접하고 집에 가고난뒤 혹시나해서 큰 아이 한테 아무렇지 않게 물었습니다 00아 !! 고모부가 이상한짓 안햇어? 허걱~~ 그 질문에 우리 아이 사색이 되더니 무릅끓고 업드려 빕니다 엄마 잘못햇어요 잘못햇어요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뭘 잘못 했다는건지,,( 그때 생각하니 또 눈물이 나네요) 꼬맹이들이 옆에 서있다가 얘기하더군요 엄마 엄마 고보부가 예슬이 언니 막 00 만지고 그랫다 언니가 싫어서 도망가면 막 따라가서 만지고 무릅에 앉혀 놓고 부비대고 얼마나 심한짓을 더 한건지 물어보기가 무서웠습니다.. 현명한 엄마가 아니라.. 그렇게 억장 무너지고 있는데 남편이 퇴근하더군요 얘기했죠 ..흥분해서 죽여 버린다고 남편 반응 참으로 놀랍더군요 조카 때와 똑같더군요..남의딸 얘긴가 ? 말이 안통해서 날이 밝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다음날 날 밝자 마자 그 새끼네 집으로 쫒;아가서 욕을퍼붓고 때리기도 했지만(워낙에 힘이 약한지라 한대도 안맞았음) 잡아떼더군요 상관업이 00새끼 내 눈앞에 띄면 죽여 버린다고 하고 돌아왔는데.. 신우들 재빠르게 남편한테 보고올리고 집에 돌아온지 20분 만에 남편이 집으로 왔습니다 다짜고짜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가서 사과하라고.. 순간 머리가 멍해지고 ..미친개자식 저게 사람이야? 참으로 의심스럽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사는 인간인지 눈물까지 보이더군요 제발 자기말 한번만 들어달라고.가서 사과해 달라고 마음 삭힐 시간도 업이 머가 그렇게 무서웠던건지.. 정말 이해할수 없었구.. 보이는 그눈물 정말 사람 같이 안느껴졌습니다 넌 이젠 아빠도 아니고 내 남편도 아냐 맘에 품었습니다..저절로 품고 새겨지더군요 . 하도 애걸하길래 그래, 가자 가긴 가는데 사과 하러 가는게 아니고 못박으러 가는거야 하면서 그집으로 또 향했습니다 저는 경멸하면서 이얘기 저얘기 하는데 옆에서 시끄럽다 하면서 사과하라더군요 미친놈 내가 지같은줄 아나.. 그러면서 그사건에 대해선 한마디 얘기조차 꺼내지 않더군요 앞으로 조심해주게.. 그냥 이 한마디라도 했줬으면 그 이후로 이렇게 힘들게 참고 견디며 살아오지 않앗을지도 모르는데.. 내가 잘못된건가 ? 남편의 반응을 믿을수가 없어서 여기저기 글도 올려 보았습니다 제가 잘못된게 아니더군요 마음같아서 애들 데리고 당장 이혼하고 싶었지만 꼬맹이들이 세살 네살이라 너무 어려서 엄두가 안나더군요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 지금은 참자 오년만 기다리자 그렇게 마음을 품고 정말 치떨리게 실은 사람과 지옥같은 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을 다 잡으면서..살아야 대는 동안은 조용히 살자 때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전 그때부턴 돌이킬수 없이 정떨어지고 쳐다보기도 실어지는데 제 자의로는 그마음을 막을수가 업더라고요. 더 이상 남편이 아니었죠.. 한때는 다정한 부부들을 보면 차라리 나두 마음을 고쳐 먹어볼 생각이라도 할수있게 작은 의지라도 생기길 바란적도 있지만..역시 안대더군요) 그렇게 살기 시작한지 삼년 정도 지난해 남편이 술먹구 새벽1시경 들어오는 소리가 나더군요 안방문을 열더니 주방으로 가서 딸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앗뿔사~~ 남편이 누워있는 제 머리채를잡구 끌어다가 쇼파에 패대기 치더군요 한손엔 칼을 들고 있고 00년 죽여 버릴거야 취해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고 정말 죽일것 같았습니다 순간 내가 저 새끼를 죽이지 안음 내가 죽는다는 생각에 칼을 같이 부여 잡고 필사적으로 싸우다 .. 정신을 차렸는지 칼을 내려놓고 얘기를 시작하더군요,, 지가 그렇게 싫으냐구 묻습니다 싫어~~ 대답했더니 왜 싫으냐구 묻더군요 얘기했지요 그때부터 난 참고 살고 있구 5년정도 아니 애들 어느정도만 크면 이혼할거라고.. 미치겠더군요 그일이 너랑 무슨 상관있길래 지를 싫어하냐고 .. 할말을 잃었습니다 다음날 가게를 하고 있어서 출근을 하고 퇴근시간 다대가는데 집에 가는게 너무 무서웠습니다 오빠집으로 찾아가서 열흘 남짓 기거하면서 더 이상 못살것 같아서 이혼하기로 하고 남편을 불러 이혼을 얘기했지만 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집에서 나가 살테닌깐 이혼할때 하더라도 시간을 시간좀 달라고... 그대부터 별거가 시작 됐습니다 제가 애들을 돌보며 일을하며 그렇게 세달 살다보니 제 꼴도 그렇고 애들꼴도 말이 아니더라고요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쩔수 업이 남편이랑 다시 합치게 되었습니다 이젠 남편에 대한 증오가 두배로 늘어난 상태에서 다시 한집에 살게 된거지요 저에겐 너무나도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술만 먹으면 같이 자고 싶다고 옆으로 와서 온몸을 더듬어대고..(그나마 칼들이 대기 전엔 하지말라고 뿌리치기라도 했지만 . 돌변할까바 저항도 못하겠더라고요) 그렇게 전 술먹구 들어오는 날은 화를 참으며 뱀같은 손길을 참으며 그렇게 사년을 더 살아오고 있었는데.. 어제두 술에 취한 상테에서 옆에 오더군요.. 참고 누워있다가 더 이상 참으면 죽을것 같아서 일어나 거실로 나왔는데.. 한 십분뒤에 쫒;아나와서 씨팔..내가 진짜 너하고 왜 사는지 모르겠다 하면서 때릴 태세를 취하더군요 .. 왜 그리도 심장이 떨리고 무서운지..때리면 맞으면 대는걸...리모콘 부시는 걸로 상황은 종료 됐고.. 저도 이젠 참는것도 한계에 부딪힌듯 합니다 남편도 가끔 얘기합니다 이게 사는거냐고. 다정하게 안군다는 말이지요..남편은 가끔 술취해 하는말이 나는 너없인 못살아 나좀 사랑해주면 안돼? 등등 바랄걸 바래야지.. 그래요..남편이 얼마나 사는것 같지 안았는진 모르지만 .. 서로 같이 살면서 불행하긴 마찬가진가 봅니다 이젠 이혼 하려고 합니다.. 애들도 지금이 중요한 시기인걸 알긴 하지만.. 그냥 앞가림 할수있으닌깐.. 더 이상은 제가 버텨낼 힘이 업기도 하고.. 애들 어느정도 크면서 저두 나이먹구..건강 상태도 안좋고..두렵구 무섭구 하지만 지금 안하면 더 나이 먹으면 정말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점점 깊이 듭니다,, 남은 인생을 지금 처럼 숨죽여 가며 공포에 떨며 살 생각하면 ,, 이제 정말 자시니 업습니다 그래서 아빠한테 오빠한테 도와달라고 요청했지만 부부일에 끼어드는게 껄끄러운가 봅니다 저 혼자는 자신이 업는데,,얘기조차 꺼내볼 자신이 업는데.. 왜 그렇게 무서운건지. 그래서 며칠있다 일단을 집을 나갈까 생각하고 있습니다..물론 아이들은 두고요..자신이 없어서..일해가며 잘먹이고 잘키울 자신이 업어서.. 가슴이 참 아프네요 그래요 어릴대처럼 마음에 걸리진 안아서 다행입니다..다행히 할머니도 계시고.. 내가 나쁜 엄마가 대는건데요.. 아는데..참고 살려고 해도 그도 못하게 하네요 참으로 증오 스럽습니다 며칠있다 가게 계약하기로 해서 제 앞으로 돈이 생기면 그 돈 챙겨서 집을 나가고 아빠나 오빠 대동해서 남편과 얘기하려 합니다 애들 생각하면 돈 다 주구 안갖구 나가구 싶지만..남편 (개인택시함) 수입이 턱없이 부족한지라.. 제가 사업해서 벌어야 생활비 대주구 애들 학비 저금할수 있을것 같아서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댄건.. 독하게 마음먹었다가도 애들 생각하면 가슴이 저며서.. 이젠 정말 죽을것 같이 힘든데.. 너무 내 자신만 생각하나,, 너무 나쁜 엄마겠지? 이런생각에 부딪히면 그냥 이렇게 살다 죽을까 싶기도 하고.. 어떤걸 포기해야 대는지 참 어렵습니다..나쁜 엄마 대는게 더 무서운건지..참고 살면서 하루하루 날 죽여가는게 마땅한건지..정말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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