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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 ||||||||||||||
울 써방님~~ 자랑좀 해도될까요? *^^* 하모니 | 2012.01.20 | 조회 18,163 | 추천 12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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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년차 접어들고 있는 신혼? 입니다. 4년이면 아직 신혼인가요? 판을 가끔 들어와서 보는데.. 힘들고 불행하다고 느끼는 부부들의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요.. 한 가정을 이루고 살다보니 그런 글들을 읽으면 마음이 안좋더라고요 모든 부부가 항상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가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쓰시는 분들한테 막 안좋은 리플 달고 그러시는 분들 계시던데 제발 그러지 말아주세요ㅠ.ㅠ 상처받아요~~
제 써방님은 36살 저는 30살, 5년 연애끝에 결혼에 골인해 지금까지 알콩달콩 살고있어요~ 저희도 다른 부부처럼 말싸움, 몸싸움 다 해요 ㅋㅋ 단 아무리 싸움이 크게 커져도 욕은 절대 하지않기, 상처되는말 막 하지 않기는 지금까지 서로 잘 지키면서 살고있어요. 울 써방님 항상 다정하게 대해주고 따듯한 말투로 호칭을 불러주고 꼼꼼히 챙겨주고 늘 걱정해주고 , 무엇보다 아.. 내가 이남자에게 사랑받고 있구나를 느끼게 해주지만 어떤부분이, 어떤행동이, 말이 그런지 일이리 자랑하자면 너무너무 길것 같구요~~
매일 보는 써방님인데, 달라진게 없는 써방님인데, 몇일전에 울 써방님한테 반했고, 그냥 늘 똑같은 내 남편인데 너무 귀엽고 멋있고 사랑스럽더라고요 ㅎㅎ
엊그제 장어구이가 너무 먹고싶어서 점심시간에 장어구이 먹고싶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퇴근하고 들어오자마자 문자보고 동네에 맛있는 장어구이집을 인터넷으로 찾아왔다며 얼른 준비하고 나가자고 하길래 옷다입고 가자 했더니 목도리를 칭칭 감아주면서 밖에 춥다고 따듯하게 입고 나가라고 장갑까지 끼워주는 울 써방님..
어제는요... 울 써방님께서 거래처 부장님하고 술한잔 거하게~ 2차까지 달려주시고 12시에 들어오셔서 배고프다고 징징~짜장범벅 먹고싶다고 징징~ 해서 얼른 끓여줬더니 짜장범벅을 후루룩 먹으면서 제 얼굴을 평소와 다른 눈빛으로 계속 쳐다보너니 " 참 이뿌다~ 난 무슨복으로 이렇게 이뿐여자를 얻었을까 내 와이프지만 참 이뿌다 " 이러더라고요 ^^;; 살짝 취해가지고 ~~ 너무 귀엽더라고요
헤헤~~^^ 어제 밤 귀여운 발언으로 아침에 북어국 시원하게 끓여주고 출근 시켰어요. 문자가 왔네요 " 북어국 너무 맛있었어~ 역시 우리oo가 끓여준 북어국이 최고야 오늘도 힘내서 일할께 푹 쉬고있어 " 울써방님 문자하나에 힘이 불끈불끈 나네요~~
금요일 회사에서 워크샵 간다고 집에 혼자 있으면 심심하니깐 오늘 일끈나고 친정에 데려다 줄테니 친구들도 만나고 푹 쉬고있으라고 일요일날 일찍 데릴러 가겠다고 용돈도 30만원이나 주신 울써방님~~~~~사랑합니다.. 그리고 늘 나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고 일도 열정적으로 멋지게 하는 울써방님 존경합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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