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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 ||||||||
회사에서 설날에도 일 하라고 하는데 뚝뚝 | 2012.01.25 | 조회 11,045 | 추천 7 댓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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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한달 반 된 25살 새댁이예요..
12월달에 식 올리고 이래저래 ;; 시간이 흐르니.......
벌써 설날이 다가오고 있어요..
혼자 고민하다가 여쭤볼려고 씁니당 ..
회사에서 설날 근무를 해야 된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하고 있는 일이 기계설계 쪽일을 하고 있구요. 설날, 추석, 휴가철 때만 되면
프로젝트가 마구마구 들어와서 남들 휴가 즐길 때 바쁜 일정 잡히는 그런 일을 하고 있어요..
회사네에서 제가 하고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분이 아무도 없네요. 그래서 결혼전날까지도
원격으로 일해주고............ 신행때도 전화로 업무 봐주고.. 그렇게 돌아왔네요..
주 6일 근무구요. 일요일도 간간히 전화오면 일 하러 나가야 되구요..
잔업은 다들 10시까지 하는 분위긴데...최근 결혼하고는 8시쯤에 집에 갑니다..
받은 일은 전부 설날 전까지 끝내고 갈려고 하는데요.....
현장이랑 바로 연결된 회사다 보니 그때그때 문제 생기거나 오더 달라지면
변경해야되는 상황이 벌어져서......;; 꼭 설날에는 무조건 나와야 된다고..........
제가 예전 같으면 설날 추석 근무하라고 한다면....그냥 고민도 안하고
돈 벌려고 나갔을 것 같은데....지금 상황이
어르신들도 오시고 인사도 드려야 할 것 같은.. 완전 따끈따끈한 첫 명절이잖아요..
그리고 형님네도 계셔서 왠지 눈총 받을 것 같아서...........
설계 한지가 올해로 3년 되는데요. 미혼이면 적당한 곳에 이력서 넣어서 이직 생각이라도 해 볼텐데
결혼한 여자는 잘 안 뽑아주더라구요 . 언제 아기가져서 그만 둘지 모른다고...저희회사에서도
기혼여자는 안 뽑을려고....................................................하네요 ;ㅁ;
직장 계속 다닐려니,,, 뭔가 여건이 좀 안 맞는 것 같구.........
그만두자니 당장 돈도 아쉽고......... 다른 곳에 된다는 보장이 없더라구요
시댁이랑은 1분거리? 바로 앞동에 살고 있어서 어디 가거나 그런 부담은 없구요.
전화는 드리는데 회사가 8시쯤에 마치는 일이 많다보니 저녁에 불쑥 찾아가기가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얼굴 뵈러가는 편이예요..
회사근무시간이 8~17시까지니깐.......... 마치고 부모님댁에 가서 일 도와드리고......
다음날 출근하고 그러면;; 좀 그럴까요?
그냥 맘같아서 확!! 그만두고 싶어 죽겠네요 ;ㅁ;.................
다른 분들은 설날에 근무하시거나,,,,,, 이런 경우엔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ㅁ;?
아우...... 나름 고민해서 썼는데 정리가 잘 안되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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