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20개월.... 이틀전만 해도 찌찌가 인생의 전부였어요. ㅠㅠ
너무 힘들었어요.
밤에도 3번은 깨서 찌찌달라고 울고 ...
낮에는 제가 잠깐이라도 누우면 달려와서
옷 들쳐내서 찌찌먹고.. 두시간 세시간 계속 찌찌에 매달려있고
쉬는 시간이 없었더랬죠,
남자애라 덩치도 커지니
몸위에 올라타서 찌찌먹음
너무 무겁고 힘들고... ㅡㅡ;;;
돌지나면서 찌찌끊을라고...
밤에 안주고 울고 안주고 울고
계속 그렇게 살았어요.
그런데 이틀전에 도저히 이제는 못하겠어서...
약국에서 아기들 물약줄때 쓰는 튜브 구해다가
식초물(식초+물=어른들이 먹을때 인상써지는 정도..)담아서
찌찌에 한두방울 뿌려놓고 먹으라 했더니
한입 쭉~빨고 인상쓰면서 시다 하네요.
"엄마 찌찌 아파. 아이셔~"
"아파? 이셔~이셔~"
이제 말귀도 대강 알아들으니 아프다는 말을 하면서 시다 하네요.
하루종일 반복했네요.
밤되니 찌찌 안찾고 잘 자더라구요.
이틀지났는데 먹을 생각안하네요.
찌찌줘? 하고 물어보면
"안묵(안먹어)~" 이러면서 도리도리 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야호~~!!1
축하해 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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