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큰 아들 33개월. 아직 어린이집은 안다니구요..
요즘 반항에 떼에.... 아주 참.... 많이 힘이드네요.^^;
아파트에 친구들이라도 많으면 놀러오고, 놀러가고하면 좋을텐데 제 성격상 그러지도못하구요. 가끔 놀이터에 나가면 엄마들 모여서 얘기하고, 웃고 하는 그 틈바구니에 제가 낀다는게 너무 뻘쭘해서 요즘은 놀이터도 나가질않아요.
저....너무.. 바보같은 엄마죠... 너무 괴로워요 이런 제 자신이..
일주일에 두번 문화센터에가서 수업끝나고 엄마들하고 잠깐 커피마시고, 애들 놀게하고 그러는게 전부인지라 울 아들도 나처럼 하루하루가 너무 지루한건 아닌지, 나처럼 우울한건 아닌지...걱정되요..
요즘은 혼자 멍때리는 시간이 많아요.
나만 이렇게ㅐ 사는걸까? 신랑이 있어도, 금쪽같은 내 새끼들이 있어도 외롭구나...
하는생각이 많이 들어요..
일요일 저녁이면.. 내일부터 또 혼자겠구나..
하루의 아침이면.. 오늘은 모하고 지내지...
이런 못난생각이 들어요
저...왜..이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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