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존재하는 과일 중 항산화제가 가장 많이 들어 있다는 블루베리. 과일 성분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와 블루베리의 파란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 색소의 역할이다. 안토시아닌은 암을 진행시키는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노화를 방지해 기억력 회복을 돕기도 한다.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도 재배 농가가 생기기 시작해 제철인 6월부터는 블루베리 생과를 맛볼 수 있는데, 그 외 계절에는 냉동 생과나 잼, 건과, 분말 등으로 다양한 블루베리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블루베리 제품 중 수입산이 많다. 수입산을 고른다면 영양을 생각해 수출국을 살펴보는 것이 좋은 방법. 주로 북미산과 북유럽산이 수입되고 있는데, 백야와 혹한 등 생육 환경이 좋지 않은 북유럽산 블루베리에 항산화 물질이 더 많다. 블루베리 나무가 불리한 생육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더 많은 항산화 물질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1년 내내 블루베리를 즐기고 싶다면 제철에 산 블루베리를 냉동해 놓으면 된다. 이때는 쿠킹 팬이나 쿠킹 시트에 생과를 펼쳐놓고 얼린 다음 지퍼백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옮겨 냉동 보관한다. 씻지 않고 그대로 얼린 다음 먹을 때 해동해서 씻는 것이 좋다.블루베리 견과 요구르트 블루베리 20개는 찬물에 가볍게 씻어 물기를 뺀다. 냉동 블루베리라면 실온에 녹여 씻는다. 호두ㆍ해바라기씨 등의 견과 4큰술은 마른 팬에 살짝 볶아 잡내를 없앤 뒤 호두는 적당한 크기로 부순다. 플레인 요구르트 2컵에 블루베리와 호두, 해바라기 씨를 넣고 섞는다. |
종류대로 골라 먹는 블루베리 제품 ※재료의 분량은 4인분 기준입니다
| | 탱탱한 블루베리 생과 블루베리 생과는 봄ㆍ여름에 대형 마트에서 구할 수 있고 그 외에는 냉동 블루베리를 쓰는데 얼음과 함께 갈아 음료로 마시거나 샐러드, 요구르트, 와플 등에 곁들이면 상큼하다. 제과제빵에 사용할 때는 반죽을 만들 때부터 넣으면 색이 퍼렇게 변하고 물이 나와 질척해지므로 성형하는 과정에 넣어 살짝 섞는다. | 새콤한 맛의 블루베리 분말 블루베리 분말은 밀가루와 함께 섞어 제과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전이나 팬케이크를 부칠 때 넣어도 색이 예쁜데, 밀가루 양의 20% 이하를 넣어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 음료로 즐길 때는 따뜻한 물 1컵에 2큰술씩 넣어 차로 마시거나 우유, 플레인 요구르트에 넣어 먹는다. |
| | 달콤한 블루베리잼 잼은 블루베리에 단맛을 첨가해 만든 것으로 과육을 으깨 만든 것과 과육 모양을 그대로 살려 만든 것 중 고를 수 있다. 베이글이나 스콘 등에 곁들이면 어울리고, 시럽화한 캔 제품은 파이 필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새콤달콤한 맛의 잼은 조림 요리를 할 때 설탕 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 | 쫄깃쫄깃한 블루베리 건과 건과는 생과보다 단맛과 신맛이 강해 제과제빵에 사용하면 입맛을 돋운다. 쿠키나 파운드케이크, 머핀을 만들 때 사용하면 되는데 생과와 달리 처음부터 반죽에 넣어도 되기 때문에 사용하기도 편하다. 시리얼을 먹을 때 1~2큰술 넣어 먹거나 약식을 만들 때 건포도 대신 사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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