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간
화가 간에 영향을 주면 이유없이 짜증이 나고 화가 난다.
치질이 생기거나 변비가 심하다.
다리에 쥐가 잘 난다.
발톱에 무좀이 생겨 두꺼워진다.
(2) 심장
화가 심장에 영향을 주면 소변을 자주 보고 시원하지 않다.
얼굴이 자주 붉어지고 손바닥이 화끈거린다.
소화가 안 되며 전신이 잘 붓는다.
(3) 삼초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찬다.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된다.
대변이나 소변이 시원치 않다.
얼굴이나 손발이 자주 붓는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신경질을 자주 낸다.
(4) 습기
습기에 상한 것은 몸이 무겁고 아픈데 특히 비가 올 때 심해져서 스스로 걸어다니는 기생대 또는
일기예보라고 얘기한다.
아픈 부위가 무겁거나 많이 부우면서 심하면 관절의 변형이 온다.
환자분들중에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일어나기 싫으며 오래 누워있어도 몸이 더
무겁고 더 피로하기만 하다’라고 말하는 환자가 여기에 해당한다.
(5) 한기
찬 데 오래 있거나 에어컨을 많이 쐬면 그 찬기운이 오래 잠복했다가 열(熱)로 변하여 류마티스로
갑니다. 양방은 열이 나는 염증단계에서 류마티스로 보지만 한방은 그 전단계인 한(寒)에서도
류마티스로 봅니다. 그 특징은 통증이 매우 심하고 차거나 시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6) 풍
무에 바람이 들 듯 인체에 나쁜 기운이 들어온 것을 말합니다. 이때에는 아픈 자리가 옮겨 다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