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절대로 빠뜨려서는 안 되는 다양한 영양성분이 있다. 이런 영양성분을 섭취하기 위해 영양 보충제나 자양강장제를 상용하는 여성이 많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강장제를 복용해도 우리 몸은 영양성분을 그대로 이용하지 않고 몸에 맞는 형태로 바꾸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하진 않는다. 그러니 영양제로 보충하기 보다 음식을 통해 적절히 흡수할 수 있게 세포의 상태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세포에 수분을 채워주는 음식을 알아보자. '아연'은 단백질 합성과 뼈 발육에 관여하는 필수 미네랄 중 하나다. 몸 속에서 저절로 만들어 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굴, 오징어 문어 등이 아연을함유하고 있으며, 굴의 경우에는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이 채워진다.
아연은 '스테미나 미네랄'로도 알려져 있는데 아연이 남성의 정액 속에 존재하고 남성호르몬 합성에도 관여하기 때문이지만, 여성의 아름다움과도 깊이 연관되어 있다. 남성을 강인하게, 여성을 아름답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이다. 새로운 세포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아연이 필요하고, 아연이 부족하면 모든 부위에 노화가 진행된다. 특히 피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아연이 부족하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 주름이 생기고 탈모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아연을 쉽취 해도 과음이나 흡연, 스트레스로 아연이 소모되기 쉬우므로 섭취와 함께 생활습관도 신경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뮤신'은 청국장, 참마, 토란, 몰로키아, 버섯, 큰실말, 미역, 굴, 해삼에 공통적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세포 보습에 필수적인 점액물질이다. 미끈거리고 끈적이는 독특한 식감은 바로 이 뮤신의 작용이다. 눈, 기관지, 위장 등의 점막 표면은 뮤신으로 덮여있다. 위가 위산에 녹지 않는 이유도 뮤신이 위벽을 보호해 주기 때문이다. 이 뮤신에는 세포에 활기를 주는 힘이 있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보습을 촉진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소량으로도 포만감을 주므로 과식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열에 약하므로 날것으로 먹는 편이 바람직하며, 가열할 경우 살짝 익히는 정도가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