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산(七星山)은 어단리에 주봉으로 산꼭대기에 있는 7개의 바위가 칠성(七星)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봉이 화채로 보이는데 이곳에 불을 제어하는 기능이 없어서 강릉에 불이 자주 난다고 전해지고 있다.
칠성산은 강릉에서 보면 정남쪽에 보이는 높은 산으로 풍수지리상 남주작(南朱雀)에 해당하는 조산(朝山)이다.
칠성산 북쪽 사면이 넓게 고도가 낮아지면서 농경지가 펼쳐져 있고, 부채꼴과 같은 선상지 지형을 이룬다.
칠성산은 도심에 인접한 산이면서도 강릉 사람들이 바다를 좋아하는 탓인지 원시림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칠성산은 1996년 강릉의 안인 앞바다에 난데없이 나타난 북한 잠수함으로 이해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