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산(天柱山)은 높이 640m이다. 천주산의 주봉우리는 용지봉(龍池峰)으로 주변 일대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천주산의 동남쪽과 동북쪽은 창원시 의창구, 남서쪽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북서쪽은 함안군에 속하며 정상에서 2개 시군이 만난다. 작대산과 상봉을 가운데 두고 북릉과 이어지고, 주능선은 남북으로 마산회원구까지 길게 벋는다.
천주산 주변에 무학산·정병산·장복산·용지봉 등이 솟아 있다.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허목(許穆)의 글씨를 음각한 달천동(達川洞)이라는 글자가 달천계곡 암벽에 새겨져 있고, 매년 봄이면 북면 주민들이 주최하는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산행은 천주사에서 산등성이를 타고 오르다가 달천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고개에서 왼쪽 산등성이를 타고 주능선 끝에 있는 천주봉(484m)에 올랐다가 왔던 길로 안부까지 내려와 주봉인 용지봉에 오른다. 하산은 북쪽 안부로 내려서서 계곡을 따라 임도를 타고 1시간 가량 걸으면 달천계곡이 나오고 등산로는 외감 마을에서 끝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