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보고 싶은 명산 중에 세곳을 말하라하면
한라산백록담, 설악산울산바위, 월악산이었다.
오늘 그 중의 한 곳인 월악산을 오른 후기를 남기게 되어 피로가 다 풀린다.
당초 계획은 거리가 제일 짧은 동창교에서 시작하기로 했다가
덕주교에서 시작하면 동문, 덕주사, 석문, 마애불 등 유적지를 돌아볼 수 있어 덕주교 출발을 선택했다.
덕주사에서 마애불까지는 좋았는데 철계단 구간부터는 본격적인 등산코스였다.
마애봉에 올랐을 때 그기가 영봉인 줄 알고 좋아했든데 저 멀리 더 높은 바위산이 영봉이라고 해서
애구 ... 어쩌나?!
그러나 마애봉에서 숭계삼거리까지는 능선으로 준 평지 수준으로 몸을 추스릴 수 있는 구간이었다.
눈앞에 두고 정상밟기가 어찌나 돌고 도는지... 마치 나사돌듯 해야만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하산을 하니 4시 50분이다. 등산 시작 10시 20분 이었어니 왕복 6시간 반이 소요 되었는데
힘든 코스를 생각하면 내 기준에는 빠른 산행이었고
다음 원정 산행은 설악산 또는 한라산으로 정 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