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로 유명한 담양의 죽녹원은 대표 여행지에요. 날씨 좋을 때 가도 좋지만, 비가 오는 날에 가도 아주 운치가 있어요. 왠지 습습하면서도 센치한 분위기가 나고, 대나무가 비를 맞는 소리가 꽤나 감성적이에요! 그래서 저는 죽녹원을 두번 정도 가보았는데, 오히려 비오는날 갔던 것이 더 좋았어요. 그리고 일회용 우비를 쓰고 우산 없이 걷는 것도 꽤 낭만적이었답니다. 죽녹원 근처의 또다른 묘미. 국수의거리에요. 비가 추적추적 오는 야외 평상에 앉아서 국수를 먹으니 정말 꿀맛이더라고요. 가격은 착하고 양은 많아서 로컬 주민들도 많이 가는 곳이라고 해요.
| 하절기 09:00 ~ 19:00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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