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가 상금 전액을 국제백신연구소(IVI)에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미스코리아 사무국에 따르면 정소라는 상금 2000만원 전액을 비영리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정소라는 "진이 된 뒤 '앞으로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던 것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부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같은 생각이라고 응원해 주셨다"고 말했다.
2003년 건립된 국제백신연구소는 말라리아,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 예방백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국제단체로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전 명예회장 등이 70% 정도를 출자하고 한국 정부가 부지를 제공했다.
한편 정소라는 본인의 출중한 외모와 재능뿐 아니라 특별한 이력을 가진 아버지 덕분에 큰 화제를 모았다.
정소라의 아버지 정한영 씨는 현재 중국 상하이한국상회 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과거 탤런트 길용우, 신신애와 함께 MBC 9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연예 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