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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 ||||||
‘마블리’ 마동석, 마블 영화 ‘이터널즈’ 주인공 길가메시 됐다 서은봄 | 2019.07.21 | 조회 276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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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도 이제 마블리가 접수한다!’
‘마블리’ 마동석이 한국 남자배우로는 최초로 마블 영화 <이터널즈> 주연을 맡아 할리우드에 입성한다. 마블 스튜디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행사에서 <이터널즈>를 비롯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4 영화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마블이 발표한 라인업을 보면, 2020년 11월에 개봉하는 영화 <이터널즈>에서 마동석(영어 이름 돈 리)은 주연인 ‘길가메시’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터널즈>의 주요 출연 배우들을 소개했다. 마동석은 앤젤리나 졸리(테나 역), 셀마 헤이엑(에이작 역), 리아 맥휴(파이퍼 역), 리처드 매든(이카리스 역), 쿠마일 난지아니(킹고 역), 로렌 리들로프(마카리 역), 브라이언 티리 헨리(파스토스 역) 등 유명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영화 <이터널즈>는 잭 커비의 코믹북(1976)을 원작으로 한다. ‘이터널즈’는 수백만 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에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초인적인 종족의 이름이다. 이 작품은 이터널즈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중국 출신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하며, 극 중 마동석이 맡은 길가메시는 초인적인 힘을 가진 히어로다.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마동석과 원작 속 캐릭터의 싱크로율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동석의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그간 독보적이고 리얼한 연기력과 파워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북미 등 다양한 나라에서도 비교 불가한 그만의 캐릭터와 매력을 선보여 온 마동석의 면모가 마블과 작업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이터널즈>에 출연하는 배우 마동석과 동료 배우들. 마블 스튜디오 제공. 마동석은 충무로 출신 남자 배우 중 마블영화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첫 사례가 됐다. 10대 후반 미국에 이민을 간 마동석은 미국에서 유명 이종격투기 선수 등의 트레이너로 활동하다가 30대 초반 한국으로 돌아와 배우 활동을 시작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 2016년 <부산행>으로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을 받아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이어 올해 4월에도 <악인전>으로 칸 영화제 같은 부문에 초청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마블 스튜디오는 <샹치>, <완다비전>, <로키>, <닥터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등 다른 영화의 개봉 일정도 함께 공개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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