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5일 서울중앙지검은 시청자로 구성된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가 프로그램 제작진 등을 사기 혐의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김도균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의혹은 7월19일 프로그램 출연자들의 득표수에 일정한 패턴이 반복된 정황이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제작사 CJ E&M은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 득표수를 집계해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