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멤버 장우혁이 상표법 위반 혐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이영림)는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장우혁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는 이날 "장우혁은 검찰 청사에 출석하면서 '일이 있어서 (검찰에) 왔다'고 짧게 말한 뒤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과거 H.O.T 프로듀싱에 참여한 김모 씨가 장우혁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김모 씨는 장우혁과 공연기획사 솔트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함께 제기하기도 했다. | 장우혁이 상표법 위반 혐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WH CREATIVE 제공 |
이에 검찰은 이날 장우혁을 상대로 상표권 위반 혐의와 관련된 내용 전반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에는 장우혁과 김모 씨의 대질신문도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모 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H.O.T 멤버들의 '포에버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스' 공연에서 장우혁 등이 H.O.T의 상표 등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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