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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박영규 "죽은 아들 듣게 수상소감으로 노래" 감동
다이애나정 | 2019.10.04 | 조회 207 | 추천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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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가 죽은 아들이 듣게끔 수상소감으로 노래를 했다고 밝혀 감동을 줬다.

10월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새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특집으로 박영규 박해미 설인아 오민석 윤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규는 인터넷 상에서 ‘순풍산부인과’ 레전드 편들이 다시금 유행하며 여고생들이 자신을 ‘미달이 아빠’로 알아보는 데 신기해한 데 이어 방탄소년단 팬이라며 스스로를 BTS 팬클럽 ‘아미’라고 밝혀 젊은 감각을 뽐냈다.

이어 박영규는 ‘순풍산부인과’ 속 캐릭터에 대해 “원래 내 스타일과 다른 캐릭터다. 사람들이 절제하고 살잖아. 참고 사는데 그런 게 나오면 공감이 가는 거다”고 인기 비결을 말했다. 또 박영규는 애드리브를 싫어한다며 “작가가 써준 대사를 그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애드리브처럼 대사를 한다”며 시범까지 보여 웃음을 줬다.

박영규는 ‘순풍산부인과’ 뿐만 아니라 ‘정도전’의 악역 이인임으로도 오래 기억되는 배우. 박영규는 ‘정도전’에서 화제가 된 구더기 먹방 장면에 대해 실제로 무명배우 시절 폐결핵에 걸려 42kg밖에 나가지 않았고 모친이 뱀 개구리를 챙겨줘 생으로도 먹었다며 구더기 먹방신이 제 기억과 만나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박영규는 거침없는 음악 사랑을 드러내며 ‘카멜레온’으로 가수변신 행사섭외 1순위였던 시절에 하루수입으로 중형차 1대 값을 벌기도 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당시는 배우들 몸값이 높지 않아 주 수입원이 밤업소 행사였다고. 이어 박영규는 “고등학교 때 성악하려다 못했다. 60 돼서 성악을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박은 “시상식 때 선배님이 아들에게 바치는 노래 부르셨는데 감동했다”고 말했고, 박영규는 “알겠지만 내가 아들을 잃었다. 나를 빛나게 하면 그 빛이 하늘로 올라가서. 아들이 날 찾기 힘드니까 빛나는 사람이 돼 아들이 쉽게 찾으라고 열심히 일해서 상도 받게 됐다. 그래서 노래를 하게 된 거다. 축배의 노래다”고 노래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2004년 아들을 잃고 은퇴까지 선언했던 박영규의 아픔이 엿보인 대목. 하지만 박영규는 “내가 그렇게 노래하는 걸 좋아한다. 수상소감으로 노래 할 정도면 보통 때 어떻게 하겠냐”고 너스레를 떨며 즉석에서 ‘그르나다’를 열창하는 것으로 분위기를 전환시켜 끝까지 웃음을 줬다.

여전히 신식 감각을 자랑하는 박영규가 추억의 ‘미달이 아빠’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은 가운데 남다른 연기비화와 음악사랑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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