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세자 찰스 윈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P·뉴시스

찰스 왕세자 부인, 코로나19 음성 판정

[더팩트│성강현 기자]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윈저(71) 왕세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현지 시각) 영국 언론 가디언, BBC, 텔레그라프 등에 따르면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클래런스 하우스는 "찰스 왕세자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경미한 증상을 보일 뿐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했다.

클래런스 하우스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의 감염 경로는 파악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여러 건의 공무를 수행했기에 누구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찰스 왕세자의 부인 커밀라 파커 볼스(72)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음성으로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찰스 왕세자 부부는 현재 스코틀랜드 소재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94)는 예방 조치로 수도 런던을 떠나 윈저성에 머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