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엑소 팬 커뮤니티 |
그룹 엑소 리더 수호(29, 김준면)가 팬과 멤버들의 배웅 속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다.
수호는 14일 오후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소했다. 수호는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수호는 지난해 5월과 8월 각각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시우민과 디오에 이어 엑소 멤버 중 세 번째로 병역 의무를 하게 됐다.
이날 입대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였지만, 현장에는 수호를 배웅하기 위한 국내외 팬들이 몰렸다. 수호는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따로 인사하는 시간을 갖지 않고 조용히 훈련소로 입장했다.
엑소 멤버들은 수호의 입소 순간을 함께 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이날 엑소 팬 커뮤니티에는 수호의 입소 현장에 함께 한 멤버들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앞서 입대한 시우민, 디오, 중국에 있는 레이를 제외한 찬열, 첸, 카이, 백현 세훈까지 엑소 전 멤버가 함께 수호를 응원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최근 득녀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첸도 함께 해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엑소 팬 커뮤니티 |
다만 수호는 이날 입대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소 심경을 밝혔다. 수호는 엑소의 야광봉을 든 한 팬의 사진과 함께 "WE ARE ONE EXO 사랑하자"라는 글을 올려 팀과 팬을 향한 애정 어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수호는 지난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했다. 그간 '늑대와 미녀' '으르렁' 'Ko Ko Bop'(코코밥)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K팝 대표 그룹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첫 솔로 미니앨범 '자화상'을 발표하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50개 지역 1위를 비롯해 국내 각종 음반 및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수호씨 잘다녀와요. 엑소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