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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 ||||||
‘검증 안 된’ 박수홍 사생활, 다홍이 출신까지 의심받는 형국 [이슈와치] 놀히타리 | 2021.08.18 | 조회 1,204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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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사생활 의혹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반려묘 다홍이 출신까지 의심을 사는 형국이다. 최근 박수홍이 운영하는 다홍이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는 '행복한 일요일을 보내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5분 내외 짤막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다홍이가 침대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햇빛을 쬐거나 사냥 놀이를 하는 일상이 담겼다. 창가에 놓인 캣그라스를 뜯으며 창밖을 구경하다 나른한 듯 낮잠을 취하기도 했다. 마치 모래사장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 다홍의 모습으로 짧은 영상은 끝이 난다. 다홍이의 유별나지 않고 잔잔한 일상을 담은 해당 브이로그는 게재된 지 3일 만에 조회수 10만 뷰를 기록했다. 다만 눈에 띄는 점은 불과 한 달 전과 비교해 '싫어요' 비율이 2천 8백 개로 급증했다는 것. 그동안 다홍이 영상에 눌린 '싫어요'는 최소 몇십 개에서 최대 1천 개를 넘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하면 확연한 차이다. 댓글 여론도 심상치 않다. 약 1천 2백 개 댓글 중 상당수가 다홍이 안위를 걱정하고 박수홍에게 진실 규명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도 없는 집에서 피디가 다홍이 일상 올리는 건 무슨 의미냐", "왠지 다홍이가 외로워 보인다", "다홍이가 비지니스에 이용되지 않기 바란다", "아무리 봐도 유기묘 같지가 않다", "진실과 거짓은 언젠가 밝혀질 테지만 당당하면 다홍이 구조 당시 진료기록 공개하라" 등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기고 있는 상황. 반면 여전히 박수홍과 다홍이의 반려삶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이와 관련해 다홍이 채널 편집자는 "다홍이는 유기묘가 아닌 길고양이였다. 구조 당시 병원 진료 기록은 제가 다 봤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 그럼에도 궁금하다면 개인 이메일을 남겨달라"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어조로 반박 답글을 남겼다. 편집자는 다홍이의 출신을 의심하는 댓글마다 일일이 해당 답글을 달며 불필요한 설전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박수홍과 친형이 여론전을 펼치는 동안 대중은 한 걸음 물러나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지켜보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이달 초 기자 출신 유튜버가 박수홍이 전 연인들에게 데이트 폭력을 일삼고 다홍이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려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박수홍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박수홍은 해당 유튜버를 고소한 상태다. 박수홍은 검증되지 않은 사생활 의혹으로 지난 삶은 물론 반려묘 출신까지 증명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그동안 다홍이 채널에 호의적이던 대중이 확인되지 않은 폭로 때문에 등을 돌리고 너나 할 것 없이 악플(악성 댓글)을 쏟아내는 형편이 씁쓸하기까지 하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11일 에세이 '검은고양이 다홍'을 출간했다. 이 서적은 다홍이와 박수홍의 일상을 담은 포토 에세이로 판매 인세 전액은 유기동물을 위해 기부 예정이다. (사진=뉴스엔DB/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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