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원본보기▲ 배우 김선호. 제공|tvN[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김선호가 전 연인 A씨의 임신 사실을 인지하고 보낸 메시지가 공개됐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1일 김선호와 A씨가 지난해 7월 24일 주고받은 대화를 공개하며, "그의 답변은 쓰레기였다"라는 A씨의 주장에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는 임신 6주 차라는 A씨에게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자기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책임질게"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김선호는 A씨에게 "결혼은 해야지. 이제 넌 빼박이다"고 말했고, A씨는 "너무 '심쿵'이잖아"라고 답해 눈길을 끈다.
이 보도에는 김선호와 A씨의 결별 사유는 A씨의 사생활이라는 A씨 지인의 주장도 담겼다. 이 역시 임신 중절 수술 이후 김선호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A씨의 폭로글과는 거리가 먼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스포티비뉴스에 "드릴 말씀이 없다.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죄송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김선호는 박훈정 감독의 새 영화 '슬픈열대'에서 하차하지 않기로 했다. '슬픈열대' 측은 이날 "고심 끝에 김선호 배우와 함께 연내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선호의 차기작은 '슬픈열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A씨는 지난달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지난해 7월 김선호의 아이를 가졌으나,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해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김선호, A씨의 지인 및 관계자를 자처하는 누리꾼들의 증언이 쏟아지면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