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쳐[OSEN=장우영 기자] 배우 공효진이 때아닌 성형 의혹에 휩싸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는 죽도에서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이는 생활에 돌입한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은 종이팩 생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도움을 줬던 엄지원을 배웅했다. 엄지원이 떠난 뒤 베이스캠프는 조용해졌고, 세 사람은 하이텐션이었던 엄지원을 그리워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이후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은 자전거를 타고 죽도 산책에 나섰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로 죽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다.
공효진은 자전거를 타고 베이스캠프로 돌아오던 중 부녀회장을 만났다. 갑오징어를 손질하고 있던 부녀회장은 “많이 잡았으니 나눠주겠다”고 말했고, 공효진은 부녀회장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제작진은 부녀회장에게 “동백이”라고 공효진을 설명했다. 하지만 부녀회장은 “아닌 거 같다. 하나도 안 닮았다”고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당황스러워하던 공효진은 급기야 “용식씨”라고 ‘동백꽃 필 무렵’ 대사를 선보였다. 그럼에도 부녀회장은 “얼굴 뜯어고쳤나. 하나도 안 닮았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부녀회장은 공효진이 돌아갈 때가 되어서야 “이렇게 보니 동백이 같다. 동백이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저 동백이 맞다. 2년 사이에 늙어서 달라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지 원본보기한편, 공효진은 이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빅뱅의 ‘루저’를 듣고 눈물이 났다는 공효진은 “모두 자신이 루저 같을 때가 있지 않느냐. 그 노래를 몇 십번 반복해서 듣기도 했다. 우연히 빅뱅을 만나서 ‘그 노래를 듣고 그렇게 눈물이 났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과 미팅을 가지며 환경 프로젝트도 이어갔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