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면 여자는 다음과 같은 궁극적인 의문에 빠져서 심히 고민하게 된다. ‘과연 그가 날 좋아해서 그럴까, 아니면 섹스 때문에 그럴까?’
이 의문이 깊어질수록 그를 믿지 못하게 되고 매번 사랑을 확인하려 한다. 물론 그렇게 되면 시시콜콜 그를 간섭하게 되고, 그 때문에 그는 피곤해지길 마련이다.
이 의문에 대한 판단 기준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아마도 그가 만약 다음과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면 그는 당신을 좋아해서라기보다, 단지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당신을 붙잡아 두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첫 번째, 늦은 시간에만 불러낸다
이는 모든 데이트 과정을 생략하고, 단지 스킨십을 목적으로 만나겠다는 의도가 다분히 내포되어 있는 행동이다. 단 정말 매일 일을 늦게 마쳐서, 잠깐 만나서 담소를 나눈다면 예외다. 정말 보고 싶어서 그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벌써부터 너무 편해진다
어떤 남자든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를 어렵게 여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반대로 몇 번 만나서 잠자리를 했다고 너무 편하게 대한다면 이는 목적성 만남일 가망성이 크다.
세 번째, 절대 먼저 만나자고 하지 않는다
먼저 만나자고 하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남을 제안한 만큼 지갑을 열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맘에 없지만 만나고 있는 남자들의 전형적인 수법이다.
네 번째, 사귀자는 말은 하지 않지만 연인처럼 행동한다
사귐을 약속하면 헤어짐에 대한 책임감이 따라오기 때문에 단순히 즐기기 위한 여자에게 구애를 하지 않는 것이 남자들의 습성이다. 따라서 연인처럼 굴기는 하나 사귐을 약속하지 않는다. 섹스 때문에 사귀자고 하는 자신의 모습을 용납하기는 싫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 연락을 하지 않아도 궁금해 하거나 애타하지 않는다
연락이 없어도 특별한 반응이 없는 것은 당신이 어디까지나 그의 대안에 불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번 답장도 무성의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