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손녀가 엄청 밥을 잘 먹어요. 어른 만큼 먹지요. 저희 아내와 저는 요즘 나이가 들어가니 양이 줄고 있는데.. 한창 클 나이라서 그런지 먹는 양이 진짜 엄청나네요. 혼자서 밥 한그릇 뚝딱 금방 해지우고. 이제는 말을 잘해서 자기가 스스로 이것저것 달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죠. 내년 설에는 보내야 하는데.. 눈에 벌써부터 밟히네요. 아마 가고나면 한동안 생각나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릴듯 싶네요. 저희 딸, 아들 서울 쪽으로 보낼때도 그랬는데... 아무튼 하루가 금방 훌쩍 지나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