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신분당선이 호매실까지 연장된다는 소식이 나오고 수원 지역에서 가장 핫한 지역의 하나로 부상한 곳이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이다. 수원의 서쪽에 자리한 호매실동은 신분당선의 연장 노선뿐만 아니라 17번 수원광명고속도로가 관통함으로써 교통 환경이 급속도로 좋아진 곳이다.

수원시의 새로운 주거 지역으로 각광받는 수원 호매실지구는 계획인구 5만 5천 명에 이른다.

그 이름도 예사롭지 않은 호매실동의 지명유래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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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4.74㎢에 2019년 7월 말 기준으로 인구는 44,659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은 원래 아파트와 자연부락이 병존하고 있던 도농복합 지역으로 일곱 가지 보물이 있다는 칠보산(七寶山)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지역으로 최근에는 주거지구로 지정되어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섰다.

원래 호매실동은 금곡동과 함께 수원군 매곡면에 속하던 지역이었으나, 행정구역 변경으로 인하여 매곡면이 송동면과 합면되어 매송면이 되었다. 그 뒤 1914년 수원읍 지역이 별도로 독립한 뒤 화성군으로 개칭되어 매송면 관할이었다가 1987년 다시 수원시로 편입이 되었다.

수원시 편입 뒤 서둔동이 관할 행정동으로 있었으나, 1991년 서둔동에서 구운동이 분리된 뒤 구운동에서 관할하였다. 2003년 구운동에서 금곡동과 호매실동의 앞 글자를 따 금호동으로 분리되면서 행정은 금호동에서 관할하다가 2016년 1월 금호동에서 다시 금곡동과 호매실동이 분리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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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好梅實)은 이름 자체에서 유추가 되듯 이 지역은 예로부터 매화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호매실 지역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시 매곡면의 호매실 · 자목리 · 가리미 · 노루미 · 두마미 등의 동네를 합하여 호매실리라 하고 수원군 매송면에 편입되었다. 법정동과 행정동명은 같다.

옛 지명에 원호매실 · 노림 · 능골 · 두암마을 · 수리골 · 자라목 · 집무골 등이 있다. 원호매실은 호매실의 원래 마을이다. 노림은 두암마을 서쪽에 있는 마을로 장송골이라고도 하는데, 마을 뒷산에 크고 오래된 장송과 고목이 우거져 붙여진 이름이다.

능골은 능 자리를 잡게 해준 골짜기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시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 자리를 고를 때 지관이 호매실동에 터를 잡았는데, 마침 새 한 마리가 날아가며 '십오리, 십오리'라고 하여 이곳에서 십오 리를 더 간 곳이 지금의 화산 능 자리였다고 전한다.

두암마을은 모마골이라고도 하였는데, 마을 어귀에 있는 산기슭에 말처럼 생긴 큰 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수리골은 옛날 이 골짜기에서 연자방아를 만들어 큰 술자리를 벌였다고 하여 술을 마신 골짜기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또 자라목은 자목마을을 두르고 있는 칠보산의 지형이 자라목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집무골은 옛날 이곳에 있던 마을이 폭우로 마을 전체가 묻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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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동 일원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2011년부터 입주가 시작되었다. 총면적 3,116,341㎡, 최종 계획 인구 5만 5천 명에 이르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원래 아파트와 논밭이 공존하던 이 일대에 조성한 택지지구이다.

이곳 택지지구는 워낙 녹지 공간을 넓게 설계하고, 동간 간격을 넓게 구성하여서 면적에 비해 인구가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다.

2017년에 능실마을 20단지, 호반베르디움 1,2차 등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입주하고 있다.

녹지 공간이 많다 보니 공원이 많고, 자연친화적이다. 그래서 아파트 안에 작은 텃밭이 있는 곳도 있다. 칠보산에서 흐르는 금곡천, 호매실천 옆에 큰 수변공원이 있으며, 자연친화적이기에 개구리 울음 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으며 가끔씩 백로나 청둥오리가 날아다니는 것도 볼 수 있다.

(이상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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