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동영상 포인트
공지 [필독]회원등급 확인 및 기준, 등급조정 신청 방법 안..
자유토크
알아 묵기 힘든 경상도 사투리
다리 | 2012.03.02 | 조회 20,860 | 추천 1 댓글 3
사투리를 통해 고부간의 갈등을 해소~~

 


              경상도 시어머님이 서울 며느리를 맞아


              아들이 사는 서울에 가셨는데 


 


              직장 바로 옆에 작은 집을 마련해서 살고 있는 며눌 한태 말씀 하시길...


 


시어머니 : 직장은 개잡은데 집은 소잡네.~(개잡고 ~가깝고 . 소잡고 ~비좁고)


 


며느리  :? 이게 무슨 말씀 인신지 (눈만 희둥그레 ㅎㅎㅎ)


 


               며느리 생각에 첨으로 아들집에 오신 시어머님 잔치를 하시려나.....


 


               직장에선 개를 잡고


 


               집에서 소를 잡는다고? .....


 


이를 어쩌나 : 걱정을 하다가 시어머님께 애교를 떨기로 했다.


 


며느리  :  어머님~  우리 끝말 잇기해요..


 


시어머니 : 그기 머꼬?


 


며느리  : 제가 하는데로 끝자로 말을 이어 가시면 되요!..


 


시어머니:  그럼 함 해 바라~


 


며느리  : 나비


 


시어머니 : 비름빡


 


며느리  :?


 


시어머니 : 와?   벽을 그렇게 부른다 아이가 갱상도  말인기라~~


 


   


며느리  : 다시해요.


 


시어머니 : 오냐 다시로~!


 


며느리  :  장농


 


시어머니 : 농갈라 묵기  (나누기)


 


며느리  :?


 


시어머니 : 계속해라


 


며느리  :  백조


 


시어머니 : 조오쪼가리  (종이조각)


 


며느리  :  침묵.


 


시어머니 : 니 와 카노?  내가 뭐 잘 못한기가 ?


 


며느리  :  어머니 외래어는 쓰면 안돼죠


 


시어머니 : 외래어가 먼데 ? 


 


               나도 쓰마 안돼나 !


 


며느리  :  좋아요.


 


              저도 쓰겠어요.


 


시어머니 : 인자 말이 좀 통하네  ~ㅎㅎ


 


며느리  :  몸빼


 


시어머니 :  한 참 생각 하다가  빼~다지 ~!


 


며느리  :어머니 제가 졌어요.


 


            개를 잡던지..   소를 잡던지..


 


            맘 대로 하세요.


 


시어머니 : 야 가 머카노 ?


 


             나중에 다 알아 들은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한참동안 웃고  고부간의 갈등없이


 


             행복하게 살아다 캄니더 *^^* 


 


 ※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 진데요..^*^


      오늘 하루도 많이 웃으세요.^^~~ 



 
1
추천

반대
0
TAG #경상도사투리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댓글쓰기
최신순 추천순
군인 | 추천 0 | 10.21  
표준말 좀 ㅋㅋ
0    0
영구 | 추천 0 | 10.21  
사투리니까 ㅋㅋ 못 알아 들음 ㅋㅋ
0    0
닉쿤 | 추천 0 | 10.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말인지 몰라 ㅋㅋ
0    0
[펌] 자신을 사랑하며 출발을 사랑하.. (0)
여우비랑 | 조회 12,721 | 추천 120 | 03.01
내가 재수없나 지가 재수 없지 (1)
가시네 | 조회 11,681 | 추천 103 | 03.01
[본문스크랩] 여권에 대해 알아보자! (0)
와우 | 조회 11,768 | 추천 102 | 03.01
[본문스크랩] 브리트니 스피어스 (1)
와우 | 조회 16,674 | 추천 87 | 03.01
강릉 사투리 (2)
종일그려 | 조회 14,804 | 추천 90 | 03.01
윤동주님의 ‘서시’입니다. (2)
사이비 | 조회 14,870 | 추천 102 | 03.01
강원도사투리 시험문제 (0)
사다리 | 조회 17,523 | 추천 59 | 03.01
경상도 사투리...표준말 모르는 사투.. (1)
마늘먹기 | 조회 16,543 | 추천 65 | 03.01
경상도 경주사투리 (0)
끼어들기 | 조회 17,505 | 추천 61 | 03.01
경상도 언양지방의 대표적인 사투리단어.. (0)
하하호호 | 조회 32,607 | 추천 134 | 03.01
경상도지방의 사투리단어들......... (2)
경비사범 | 조회 18,091 | 추천 56 | 03.01
친구도 다 같은 친구는 아니다.. ^.. (0)
휴지통 | 조회 10,457 | 추천 148 | 03.01
~~경상도 사투리의 묘미~~ㅎㅎㅎㅎ (0)
사다리 | 조회 9,410 | 추천 132 | 03.01
.. [강은교의 문학 이야기]사투리 (1)
다리미 | 조회 9,773 | 추천 112 | 03.01
부산 사투리.....정겨운 말들 (0)
형형색색 | 조회 12,613 | 추천 76 | 03.01
표준어와 사투리의 차이점 (1)
사이사이 | 조회 10,007 | 추천 98 | 03.01
사투리♡경상 ...히아!" (0)
사이사이 | 조회 9,932 | 추천 141 | 03.01
경상도 남자(대구)가 서울 군부대서 .. (2)
사이사이 | 조회 11,761 | 추천 51 | 03.01
생활사투리 경상도 버젼으로... (0)
이쁜걸 | 조회 14,655 | 추천 126 | 03.01
전설의 고향을 사투리로 (옛날 장채첨.. (1)
화초꽂이 | 조회 14,306 | 추천 118 | 03.01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