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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사투리♡제주 ...돌하루방 어드레 감수광
사나이로 | 2011.06.20 | 조회 17,294 | 추천 123 댓글 1

요즈굼 무신당무신당 해여그넹 정치허는사람들 매와진디 일렁 끝드매기에 당이랜 해영 간판을 부칩미께.

->  요즘 무슨당무슨당 해서 정치하는 사람들 모여있는곳 일컬어허 끝에 당이라고 해서 간판을 부칩니다.


겅하고 그 당들보다 더한 우리 제주에 괸당도 이시고양.

-> 그리고 그당들보다 더 많은 우리제주에 괸당(친척)도 있고요.


허주만은 오널은 경한 별별당들보단 새로운 당 혼바틸 소개 해영으넹 우리 몬 그당의 정신을 본받앙, 편안한 세상을 맨들아보게 마씀.해영 곶잰 해염수다.

-> 하지만 오늘은 그런 벼라별당들보다는 새로운당 하나를 소개해서 우리모두 그당의 정신을 본받아, 편안한 세상을 만들어 봅시다.


이추룩 고람 나사민 청취자들은 주물락하게 놀래멍 총선이 100날안에 드러왕이신디 방송으로 정치 선전을 하잼 해염시냐?

-> 이렇게 발하고 나면 청취자들은 깜짝(꿈틀하게) 놀라면서 총선이 100일 안에 들어와있는데 방송으로 선전을 하려고 하느냐?


 아이가이고.

-> 아이고.


 낼부터 돌하르방 다들어신겨 할꺼우다만은 조들지덜 마십서 당명이 홋썰 틀린 당이난 말이우다.

-> 내일부터 돌하르방 다들었구나 하실껍니다 만은. 놀라지 마십시요 당명이 조금 틀린 당이니까 말입니다.


 대학당이랜한 당 들어봐수강?

->대학당이라고 하는당 들어 봤습니까?


나도  씻당으넹 오늘 거 입당원서 내어보젠 햄심디예  .

->나도 씻다가 오늘 그당 입당원서 낼려고 하고있습니다.


 경기도 안양시에 이신 안경점이름이우다.

->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안경점 이름입니다

.

그 대학당 안경 봉사단원들이 요자기 추자면에 노인들 울어으넹 경로당을 일일이 돌멍 시력 검사해어드레뒁 돋보기 안경을 500명넘  어른들 이신디 마춰줫덴하난 너미 방가운 당 아니꽝.

-> 그 대학당 안경봉사단원들이 요앞에 추자면 노인들을 위해서 경로당을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시력 검사 해준뒤 돋보기 안경을 500명 넘는 어른들 에게 마춰줬다고 하니 정말 반가운 당 아닙니까?


 그자 허우트드멍 싸움벌이기하는 당들 보담 촘말이주 우리가 돋보기 들렁 댕기멍  촛구종한 당 아니꽝?

-> 그저 헐뜯으며 싸움벌이기나하는 당들 보다는 정말로 우리가 돋보기 들고 다니면서 찾으려고 한 당 아닌가요?


어려운것이 무신건고 해영 촛아뎅기는 당이 안경점 이름에만 부텅이신것이 복창 됫사지젠 허염수다 만은 .

-> 어려운것이 뭐 있나 하면서 찾아다니는 당이 안경점 이름에만 붙어 있는것이 분통 터질려고 합니다만은.


정월맹질 도라오라가난 하감 썸쭈구랑하고,

->정월명절 다가오니 마니 추워지고.


가심아픈 소리들 하영 들어지는디 이쭈룩 맨도롱 또톳한 소도리고슴을 봉가지난 너미 이돌하르방도 지꺼지다.

->가슴아픈 소리들을 마니 듣게 되는데 이렇게 따뜻한 소문(고자질)을 듣게 되니 너무 이 돌하르방도 기뻐진다.


 경하나정하나 경기도 안양시랜 하민 우리제주땅하고 얼마마니 멀리 이신디고 게?

-> 그러나저러나 경기도 안양시라고 하면 우리 제주땅하고 얼마나 멀리 있는 것인가?('게'는 감탄사)


그기서 추자도꼬지 배타그넹 오라그네 노인들 울어그넹 돋보기 안경을 헤어줬덴하난 제주의당들은 홋썰 주추룻킨 하켜이.

->거기서 추자도까지 배타고 와서 노인들 위해서 돋보기 안경을 맞춰줬다고 하니 제주의 당들은 은 조금 주춤하겟다.


 혼둘도 아니고, 500명넘을마니한 노인들이 그자 뿌여그넹 시상을 베리멍 사는디도 우리제주사회가 그자 들러쐉 네부러놨덴한 증거도 되는일 아니랑 무신꺼고?

->하나 둘도 아니고, 500명이 넘는 노인들이 그저 부옇게 세상을 바라보며 사는데도 우리 제주사회가 그저 손놓고 네버려 놨다는 증거도 되는일 아니고 무엇인가?




부치러운일이여~ 눈은 말을아니고르난난 들어봐사 안덴하였고.

-> 부끄러운 일이다.~ 눈은 말은 못하니 들어봐야 안다고 하였다.


또시 우리제주땅에 할망하르방들 드러본덴 헤여그넹  영허다정허다 곧는 사람들 다 그자 누게 들어보믄

-> 사실 우리제주땅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물어본다고 해도 어렇다 저렇다 말하는 사람들 전부 들어보면


'에이고 무신 늙어가믄 다 겅하주게. 해영설르주.

->' 아이고 뭐 늙어가면 다 그렇지 뭐.' 하고 끝이다.


영헐꺼 번찐 알암껄랑 오디 도란디 돌아가는 축허당,

->이럴꺼 알고 있으면 어디 잼인는데 데려가는 척 하다가,


확하게 안과나 안경점이 돌앙드러강 시력검사 부터 허게 헐방도,초자 조사  헐사람은 누게레고?

-> 확 하고 안과나 안경잠에 데리고 가서 시력검사부터 하게 해야되는데,찾아서 조사할 사람은 누구란 말인가?


 








< 출처 : 제주엠비씨 돌하루방 어드레 감수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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