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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이규태의 실전 리지등반 강좌
옹알이 | 2011.09.13 | 조회 13,831 | 추천 0 댓글 1
















속리산 ‘산수유’ 리지와 ‘우연의 일치’ 리지는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지역 산악인들이 오랜 기간 공들여 개척한 땀과 집념의 결실이다. ‘산수유’리지는 충북지역 산악인들이 새로운 암벽등반 대상지를 찾기 위해 속리산 지역을 답사하다가 발견한 진주와도 같다.


문수봉 남쪽 200미터 지점 주능선상 청법대(1018봉과 붙어 있음)에서 동북쪽으로 뻗어 내린 암릉(지역적으로는 경북 상주시 화북면)들을 꿰기 시작한 것은 1994년 청주 청심산악회 멤버들이었다. 95년에 아홉 번째 마디 40미터 직벽 구간 개척작업을 함께 하던 김선주씨가 이곳에서 사망하는 아픔을 겪기도 한 리지 코스인데 고인을 기리는 뜻에서 이 구간을 ‘선주벽’ 이라 명명했다고 한다.


‘산수유’ 리지가 완성된 후 대구와 충북 산악인들이 합동으로 ‘우연의 일치’ 리지코스를 개척했다. 이 두 코스는 가까운 거리에서 나란히 달리는 암릉으로 ‘산수유’ 리지 일곱 번째 마디인 일명 ‘곰보바위’ 정상에서 만난다. 곰보바위란 슬랩 상의 바위에 구멍이 많이 있어 붙은 이름인데 사실 이 바위는 매우 큰 독립 암봉이다.


이 바위는 둘레가 100미터 이상이며 수직고도 80미터 이상 된다. 결국 이 암봉 정상에서 동쪽 방향으로 흘러내린 곳에 ‘산수유’ 리지 다섯째, 여섯째, 일곱째 마디가 있고, 북쪽으로 흘러내린 암릉상에 ‘우연의 일치’ 리지 다섯 번째부터 여덟 번째 마디가 위치한다.









두 리지는 출발지점에서는 서로 마주보며 큰 소리를 치면 들릴 정도다. 그러나 곰보봉에 접근하면서 좌우로 완전히 갈라져 전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다가 곰보봉 정상 쌍볼트에서 합류한다.


두 개의 리지 코스 모두 북동쪽을 향해 뻗은 암릉이다. 젖은 바위면이 미끄러운 곳이 있으며 직벽 구간이 많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받는 곳이므로 흐린 날이라면 복장에 신경을 써야한다. 두 코스가 합류한 다음 등반하는 선주바위 출발 지점 안부에서 시간과 대원의 상태를 점검하여 등반 종료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선주 바위 밑에서의 탈출은 반드시 성불사 쪽 산수유 리지로 접근하는 능선을 택하는 것이 좋다. 문장대쪽 계곡은 우리 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걸리(눈사태나 낙석 통로가 되는 급사면 계곡) 형태의 매우 위험한 지역이다. 약간의 길 흔적이 있지만 이것은 잘못 갔다가 되돌아온 흔적이다.


중급자 코스 산수유 리지


성불사 지나 30분만에 첫 마디 바위 앞에 도착했다. 산 전체를 덮고 있는 조릿대 사이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만나는 첫 바위에 볼트 1개 박힌 곳이 리지의 출발점이다. 첫 마디 앞에 소나무가 7∼8그루 있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연보라빛 진달래 낙화와 노란 꽃이 핀 생강나무를 뒤로하고 등반을 시작한다.


첫마디는 왼쪽으로 갈라진 크랙을 따라 3미터 올라 간 지점에 볼트가 있다. 슬랩을 4미터 오르면 싱겁게 끝난다. 다시 등산로를 따라 100미터 가까이 걷는다.


둘째 마디는 붉은 빛이 도는 바위로 짐승이 웅크린 모습이다. ‘119구조요청 속리산 68번’표지판에서 시작한다. 좌우 2개의 루트가 있는데 왼쪽은 약간 오버행 크랙이고 오른쪽은 슬랩으로 시작되어 페이스와 역층 크랙으로 이어진다.
















 



처음 10미터에 앵글하켄과 볼트하켄 5개 박힌 곳을 오른 후 소나무에 카라비너를 통과시킨다. 다시 10미터 슬랩을 올라선 후 봉우리의 작은 소나무에 로프를 걸고 5미터 하강한다.


셋째 마디는 하강 후 다시 일반 등산로를 따라 30미터 걷다가 나무가 붙어 자라고 있는 바위의 반침니를 시작으로 볼트가 3개 박힌 슬랩을 10미터 오르면 정상이다. 비로소 리지등반의 기분이 든다.


넷째 마디는 바위와 잡목이 어우러진 길을 10미터 걷다가 마주치는 바위에서 소나무에 슬링을 걸고 왼쪽으로 조금 트래버스 한 후 물길 크랙을 올라서서 잣나무에 확보한다. 쌍볼트에 달린 커다란 링에 로프를 걸고 직벽 10미터 하강하면 일반 등산로와 만난다.


넷째 마디까지는 연속된 암릉이 아니라, 일반 등산로를 오르다가 작은 암봉이 나오면 그곳을 등반한다. 다시 일반 등산로로 이어지는 형식의 등반이라서 다소 싱겁다는 느낌이 들지만 다섯째 마디가 시작되는 ‘김선주 동판’앞에 서면 새롭게 긴장된다. 동판에는 이렇게 새겨져 있다.


‘산이 좋아 / 산에 오르다 / 이 곳에 잠들다. 1995년 산수유 꽃 필 때 /청심 산악회’


다섯째 마디는 정상에 있는 곰보바위의 뿌리가 되는 곳이지만 위가 보이지 않으므로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동판에서 바위의 뿌리를 따라 오른쪽으로 50미터 정도 돌아가면 ‘우연의 일치’ 코스의 다섯째 마디까지가 같은 바위인 셈이다.


‘산수유’ 코스 넷째 마디까지는 앞서 말했듯 연속된 암릉이 아니라 이 지역 산악인들은 이곳 다섯째 마디부터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동판 오른쪽 레이백(발로 버티면서 손으로 당기는 등반자세)으로 시작하여 고정 프렌드를 통과하고 크랙을 오르는데 볼트 4개가 박혀있다. 등반 길이 15미터.


여섯째 마디는 왼쪽 직벽 루트와 오른쪽 트래버스 코스가 있는데 왼쪽은 볼트가 박힌 직벽을 올라 정상 쌍볼트에서 8미터 하강한다. 오른쪽 루트는 쉬운 트래버스(횡단등반)인데 돌아 가서 볼트에서 4미터 하강한다.









일곱째 마디는 곰보바위에 볼트가 5개 박혀 있고 등반길이는 25미터. 종료 지점인 정상의 쌍볼트에서 암릉을 따라 15미터 하강한 후 클라이밍 다운(내려가기 등반)하면 볼트가 1개 박힌 직벽이 나타난다. 이곳이 여덟째 마디인데 직벽을 올라서면 넓은 테라스가 있고, 일단 볼트에 매달린 다음 손을 뻗어 테라스 위를 더듬어 보면 다시 볼트가 손에 잡힌다. 볼트에는 슬링이 매달려 있지만 강풍으로 인해 항상 테라스 위에 감추어지기 때문에 아래서는 보이지 않는다.


이곳 테라스는 30명은 족히 앉을 정도로 널찍하고 평탄하다. 문장대를 비롯한 속리산 주능선이 위로 보이고, 아래로는 성불사와 도로가 한 눈에 들어온다. 리지 등반은 이제부터 슬슬 점입가경이 되어간다. 테라스 쌍볼트에서 5미터 하강한 후 안부에 닿으면 40미터 선주벽 아래에 선다.


아홉째 마디(선주벽)는 등반 길이 40미터로 좌측 크랙 루트와 오른쪽 페이스 루트가 있다. 취재팀은 하켄과 볼트가 15개 박혀 있는 페이스 루트를 선택했다. 허욱 교장이 선등으로 오르고 반씨 형제가 뒤따랐다. 프렌드 큰 것을 중간에 한 개 끼웠다. 이 벽은 확보물에 의지하지 않고 자유등반을 할 경우 난이도 5.11a 까지 나오는 힘든 루트다. 그러나 연이어 박힌 볼트에 길게 매달린 슬링을 사용할 경우 난이도는 떨어진다. 등반이 끝나면 소나무에 확보하고 테라스에서 동굴로 진입한다. 동굴은 4미터 정도지만 완전히 어두웠으며 손으로 더듬으며 조심스레 건너야했다. 동굴 중간 벽에 붙어서 통과하므로 미끄러지면 다칠 위험성도 있는 곳이다.


열 번째 마디는 동굴을 나오면 바로 침니 10미터로 연결된다. 출발점에서는 넓다가 점점 좁아지긴 하지만 배낭을 달아 올린 다음 맨몸으로 오르면 별 어려움이 없다. 침니 코스란 원래 힘이 드는 곳이므로 숨이 차면 잠시 쉬었다 오르면 된다.


열 한 번째 마디는 침니가 끝나고 다시 볼트가 박힌 5미터 벽이다. 마지막 점을 찍듯이 벽등반을 마치면 암봉에 선다. 암봉은 매우 전망이 좋다. 속세를 떠나 속리에 들어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폭설로 인해 아직까지 잔설이 남아 있다. 등반을 시작하여 이곳까지 5시간 걸린 셈이다.











정상 쌍볼트에서 25미터 하강하는데, 로프 회수 시 크랙에 낄 가능성이 많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하강을 마치고 안부에서 올라서면 암릉은 다시 속리 주능선 청법대로 이어지지만 취재팀은 이곳에서 하산을 서둘렀다. 하산은 계곡 어느 쪽으로든 가능하지만 성불사 쪽으로 하산할 경우, 안부에서 내려선 다음 갈림길이 나오면 계속 왼쪽길로 내려가서 올라올 때의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는 것이 빠르다.


‘산수유’ 리지는 5.6∼5.11까지(자유등반시) 다양한 난이도가 있으나 전체적으로 쉽지 않고 많은 장비를 요한다. 퀵드로 15개, 프렌드 큰 것 2개, 로프 40미터 2동 이상. 중급자 5명 등반 시 5시간 걸린다.


중상급자 코스 ‘우연의 일치’ 리지


‘우연의 일치’는 리지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어려운 벽등반 코스다. 단일 암봉에서 연속되지 않을 뿐, 약 300미터에 달하는 수직암벽이 능선상에 길게 펼쳐져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것도 오버행 인공등반 루트까지 포함하고 있다.


첫째 마디(1봉)는 등반 길이 27미터. 슬랩-크랙-반침니-슬랩으로 이어지는 등반로 상에 볼트 5개가 박혀 있고 끝나는 지점에 쌍볼트가 있다.


둘째 마디(2봉)는 나무, 바위가 있는 20미터를 오르다가 슬랩으로 5미터 트래버스 한 후 반침니 5미터-슬랩 5미터로 전체 코스 중 가장 쉬운 구간이다.


셋째 마디(3봉)는 등반길이 30미터. 크랙으로 시작하여 반침니-직벽- 반침니- 슬랩으로 연결된 본격 암벽 루트다. 쉬운 인공등반 4미터와 자유등반 5.10a. 3봉 정상은 전망이 매우 좋다. 10미터 걸어 내려온 다음 안부에서 다시 30미터 걸어올라 15미터 높이의 2단 오버행 암봉 밑에 도착했다. 능선상에 주먹이 솟아 오른 듯 우뚝 솟아 있는 암봉을 오르려면 반드시 인공등반을 해야한다. 왼쪽으로 우회하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넷째 마디(4봉)는 하단 오버행(비를 피할 수 있을 정도로 바위가 앞으로 넘어지듯 서있는 형태. 인공적인 확보물에 의지해 등반자는 대롱대롱 매달려 등반하게 된다) 4미터를 어렵게 오른 반민규 대원이 상단을 포기하고 내려선다. 허욱 교장이 시범을 보이듯 상단 오버행 3미터를 가볍게 올라선다.


기존 볼트 4개가 있고 프렌드 큰 것 2∼3개가 필요하다. 상단과 하단 사이는 2미터 정도의 완만한 슬랩이다. 상단이 끝나면 쌍볼트에 확보하고 크랙을 따라 걸어올라 정상에 이르며, 정상 쌍볼트에서 25미터 오버행으로 하강한다. 하강 후 안부에서 왼쪽으로 걸어올라 화살표 표시가 된 곳에서 등반은 다시 이어진다.


다섯째부터 여덟째 마디가 연속된 제5봉은 ‘산수유’ 리지 동판이 박힌 곳과 연결된 암벽 뿌리다. 정상부가 곰보인 이 암벽 구간을 등반해야만 속리산 바위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비로소 이해하게 된다. 5봉을 요약하면 40미터 짜리 마디가 3개 연속된 다음 다시 20미터 곰보바위로 올라서고, 정상에서 산수유 리지와 만난다.


다섯째 마디는 직벽-슬랩-레이백 40미터를 오르는 도중 8개의 볼트가 있고 쌍볼트에서 확보한다.


여섯째 마디는 슬랩 40미터로 경사는 심하지만, 홀드와 스텐스가 좋고 바위 면이 거칠어 마찰력이 매우 좋다. 슬랩 중간에 9개의 볼트가 박혀있다.











일곱째 마디는 슬랩 40미터. 4개의 볼트를 통과하여 쌍볼트에서 균열된 바위를 건너 넓은 테라스로 건너 갈 수 있다. 이곳에서 위를 보면 암봉이 삼각형으로 보이는데 이 삼각봉 왼쪽 밑으로 30미터 돌아 걸으면 곰보바위 출발지점 나무에 닿는다.


여덟째 마디는 슬랩과 크랙으로 이어진 20미터 가량의 쉬운 구간이다. 정상의 쌍볼트에서 산수유 리지와 필연적으로 만나며 그 이후 루트는 동일하다.

소요장비는 ‘산수유’ 리지와 같은 기준으로 준비하면 되고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 더 걸린다. ‘우연의 일치’는 5.8∼5.11 난이도로 중간 확보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경사각이 심하여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므로 초급자에겐 적합하지 않다.


전구간에 걸쳐 볼트(또는 하켄)가 60개 가까이 박혀 있는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로프처리 기술, 카라비너 통과, 인공 등반 등 숙달된 등반 기술을 요구하는 코스다.

승용차로 접근하면 어프로치도 짧은 편이고 낙석의 위험도 적으므로 클라이머들의 훈련장으로 훌륭한 곳이다. 1박 2일의 취재 중, 속리산 국립공원 권병화 소장이 취재팀을 직접 맞아 격려해 주었으며 이곳을 등반할 산악인은 국립공원 화북분소에 신고해 주길 당부했다. [글|이규태(쎄로또레 등산아카데미 원장) 사진|이훈태 기자]












길 잡 이











01_ 들머리 찾기 속리산 국립공원 화북분소 앞 주차장에서 성불사 가는 포장도로를 따라 200미터 쯤 오르면 매표소가 있다. 다시 200미터 더가면 오송2교 매점 앞에서 성불사 가는 길과 문장대 가는 길이 갈라진다.


‘산수유’ 리지는 성불사 길로 50미터 가다가 오른쪽에 정원석으로 만들어 놓은 사태 방지벽으로 해서 능선길로 간다. 또는 성불사까지 가서 감로수 돌샘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파란 비닐 가건물 뒤 계곡을 건너 능선으로 붙어도 된다. 능선 위로는 식수가 없으므로 미리 준비한다. 능선길을 30분쯤 오르면 등산로 오른쪽으로 바위벽이 보이고 볼트가 한 개 박혀 있는 곳이 리지의 출발점이다.


‘우연의 일치’ 리지는 오송2교 갈림길에서 문장대 쪽으로 올라야 한다. 철다리를 지나 20분쯤 오르면 등산로 오른쪽에 옹달샘이 있고 플라스틱 바가지가 걸려 있는 쉼터가 있다.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정상 등산로를 벗어나 계곡을 건너 능선으로 올라간다. 등산로가 없기 때문에 능선의 가장 낮은 안부를 목표로 정하고 조릿대(흔히 산죽 이라 함) 사이를 헤치면서 가야 한다. 눈에 바로 보이는 작은 능선이지만 길이 뚜렷하지 않고 조릿대가 급경사를 덮고 있어서 한 번쯤 진땀을 빼야 한다.


02_ 교통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일단 청주시나 상주시로 간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수시로 다니는 화북행 버스를 타고 장암리 문장대 입구에서 내린다. 화북-상주간 도로가 정비되면서 장암리-문장대 코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며, 이 코스가 문장대에 오르는 최단 코스기도 하다. 장암리에서 매표소까지는 교통편이 없으므로 걸어서 30분을 가야 한다. 이 곳 매표소를 이용하면 문화재 관람료를 내지 않으므로 단체 등반객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지역은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나들목을 나와 512번 지방도-미원에서 19번 국도-구방리에서 32번 지방도-37번국도-화양구곡 입구 지나 고개를 넘는다. 송면리에서 32번지방도-장암리 오송폭입구(문장대 또는 성불사로도 표기되어있음)로 접어들어 2킬로미터쯤 가면 국립공원 화북분소 주차장에 닿는다. 주차장은 넓고 깨끗하며 대형버스 주차도 가능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충주를 경유할 수도 있다. 충주 나들목에서 주덕, 음성 방향으로 나와 3번 국도-주덕에서 36번 국도-음성을 지나면서 37번 국도-괴산을 지나 34번 국도-율지리에서 517번 지방도-송면리에서 32번 지방도-장암리 오송폭 입구로 들어간다.


영남지역은 일단 상주시에서 보은 방향 25번 국도로 접어든다. 상곡리에서 화북방향 49번 지방도-화북면에서 32번 지방도와 겹치는 구간이 되면서 1.5킬로미터만 가면 오송폭 입구다.

대중교통, 승용차 모두 교통편이 쉽지 않은 곳이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최신 도로 교통 지도를 보면서 잘 찾아가야만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03_ 잘 데와 먹을 데 주차장 조금 아래 민박과 여관이 3∼4곳 있다. 소나무 식당(☎054-531-2661)은 방 4개. 하루 2∼3만원. 식사 5000원. 더덕백숙, 버섯전골 등이 있다. 산수장 여관 식당(☎054-533-8972)은 방이 많다. 하루 2만 5천원. 송어회, 향어회 등이 가능하다. 조용한 주변 환경과 새롭게 들어서는 식당들이 있어서 기분 좋은 숙박을 할 수 있다. 기호식품이나 등산용품은 미리 준비해 가야 한다.


04_ 지도 5만분의 1 속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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